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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8893520826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0-05-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열린 마음으로 성경의 실체에 다가가기
1장 | 성경을 읽는 또다른 방법
신앙적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 | 역사비평론이 밝힌 성경의 모순 | 신학교에서 배우고, 교회에서 잊히다 | 신의 책인가, 인간의 책인가
2장 | 성경 속 모순 고찰하기
예수는 언제 숨을 거두었을까 | 예수의 탄생을 둘러싼 수수께끼들 | 복음서마다 다른 예수의 행적 | 예수의 수난과 부활 사건의 미묘한 차이 | 바울의 서신서와 어긋나는 바울의 행적 | 성경 속 모순의 의미
3장 | 다른 관점, 다른 믿음, 다른 메시지
예수의 죽음에 대한 다른 해석 |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의 차이들 | 바울과 복음서 저자의 충돌 |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여러 차이들
4장 | 누가 성경을 기록했을까
복음서는 누가 썼을까 | 신약성경 속 위작의 존재 | 위작 생산은 작은 산업이었다
5장 | 역사적 예수를 찾아서
예수에 관한 초기 자료들 | 예수는 종말론적 예언자였다 | 부활과 기적이 정말 있었을까
6장 | 성경은 어떻게 완성됐을까
하나도 남지 않은 신약성경의 원전 | 배제된 종파, 살아남은 종파 | 정전에서 빠진 외전들 | 정경의 결정 과정 | 초대교회의 정통과 이단 | 이단 판정에 사용된 무기들 | 인간적인 과정으로 탄생한 성경
7장 | 기독교인이 만들어낸 것들
고통받는 메시아 | 기독교의 반유대적 성향 | 예수의 신성 | 삼위일체 교리 | 천국과 지옥 | 서구 문명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품
에필로그 믿음은 가능한가
옮긴이의 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
주
리뷰
책속에서
프린스턴은 오히려 성경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꿔놓았다. 물론 내가 자진해서 생각을 바꾼 것은 아니었다. 나는 끊임없이 저항하고 발버둥 쳤다. 내 믿음을 지켜달라고 기도했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온 힘을 다해 저항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진실로 헌신한다면 진리에도 완전히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에는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내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이 점점 명백해졌다. 성경에도 오류가 있다는 해석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믿던 대로 진리가 나를 인도할 것이란 믿음을 고수할 것인지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진실은 진실일 뿐이었고, 진실이 아닌 것은 진실이 아닐 뿐이었다.
_프롤로그 “열린 마음으로 성경의 실체에 다가가기” 중에서
역사비평적 접근법은 성경의 저자들이 우리 시대가 아닌 그들의 시대와 공간에서 살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던 문화적이고 종교적인 전제는 지금과 달랐을 가능성이 크다. 역사비평적 방법론은 저자들이 어떤 의도에서 그런 글을 썼는가를 찾아내려 애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마다 고유한 글쓰기 방식이 있었으리라 가정한다. 신약성서에서 마태복음의 저자는 누가와 똑같이 말하지 않는다. 마가복음도 요한복음과 다르다. 모든 책이 다르고, 모든 책에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모든 메시지가 귀담아 들을 만하다.
_ 1장 “성경을 읽는 또다른 방법” 중에서
성경은 이해관계를 초월해 객관적으로 쓰인 역사책이 아니다. 성경에 포함된 어떤 책도 그렇지 않다. 여러분이 법정의 재판관인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어떤 목격자의 증언도 100퍼센트 사실이라고 가정하지 않는 지점에서 판단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 또는 모두가 뭔가를 잘못 알고 있는 게 확실하다. 따라서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신약성서와 같은 고대 문헌도 마찬가지다. 증언과 역사적 사실이 충돌한다면, 모든 목격자가 옳을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의 말이 가장 사실에 가까운지 찾아낼 방법을 알아야 한다.
_ 2장 “성경 속 모순 고찰하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