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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3520856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1-01-03
책 소개
목차
필리스 티클의 추천사 우리 시대의 95개조 반박문
존 프랑케의 추천사 변해버린 세상과 교회의 변화
프롤로그 당신은 어떤 기독교인인가
0장 이 위험한 책을 읽기 전에
1부 왜 나는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1장 내가 만난 일곱 교파 예수
2장 예수를 통해 경험되는 새로운 하나님
3장 예수라면 기독교인이 되었을까
4장 예수는 무엇을 구원했는가
2부 나는 어떤 기독교인인가
5장 나는 왜 선교적 기독교인인가
6장 나는 왜 복음주의자인가
7장 나는 왜 포스트 프로테스탄트인가
8장 나는 왜 자유주의자이자 보수주의자인가
9장 나는 왜 신비주의자이자 시인인가
10장 나는 왜 성경주의자인가
11장 나는 왜 은사주의자이자 관상가인가
12장 나는 왜 근본주의자이자 칼뱅주의자인가
13장 나는 왜 재세례파이자 성공회교도인가
14장 나는 왜 감리교도인가
15장 나는 왜 가톨릭교도인가
16장 나는 왜 환경주의자인가
17장 나는 왜 성육신적 전도자인가
18장 나는 왜 낙심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는가
19장 나는 왜 이머전트 기독교인인가
20장 나는 왜 끝을 모르는가
에필로그 솔직하게 털어놓는 신념이자 이야기이며 심정
옮긴이의 글 절대주의와 상대주의의 아찔한 균형 잡기
주
책속에서
관대한 정통신앙이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강의실과 교과서, 컨퍼런스를 넘어 기독교 공동체의 삶과 조직 속으로 스며들어야 한다. 관대한 정통신앙이 분열된 신학 대신에 이 포스트 기독교(post-Christian) 시대의 진정한 신학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그런데 관대한 정통신앙에 관한 비전이 현실로 이루어지려면 많은 자원이 준비되어야 한다. 다행히 벌써 적잖은 자원이 준비되었다. 나는 이 책이 그런 자원의 하나라고, 아니 정말 중요한 자원이라고 믿는다. 브라이언 맥클라렌은 진정으로 관대한 기독교 정통신앙을 매력적이고도 도발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포스트모던 에큐메니컬 선교적 기독교 신앙을 얻고 실천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관대한 정통신앙을 탐구하는 데 특히 중요한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둔다. (……) 둘째, 예수님의 중심되심이 관대한 정통신앙 특유의 열린 태도와 결합되어 있다. (……) 셋째, 이 책의 분위기는 솔직하고 진실하며 자기비판적이다. (……)
마지막으로, 관대한 정통신앙은 열린 마음으로 성령과 세상의 소리를 들을 줄 안다. 그래서 이 책은 대화를 끝내려 하지 않고 오히려 끝없는 대화를 추구한다. 관대한 정통신앙은 특정 입장을 고수하지 않는다. 관대한 정통신앙은 분명한 경계를 유지하되 우리가 살아 움직이고 숨을 쉬며 믿음의 경이와 불가사의를 탐구할 수 있도록 경계의 범위를 광대하게 넓힌다. 관대한 정통신앙의 시각에서 지속적인 대화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다. 지속적인 대화 속에서 성령이 교회를 온전한 진리로 끊임없이 인도하시리라. 이 책에서 브라이언은 올바른 대화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는 최종 결론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교회 안팎의 여러 목소리와 대화할 가능성을 열어둔다. 그가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대화를 끝내는 것이다. 그는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신 분을 위해 대화의 바퀴를 계속해서 굴리길 원한다. 많은 독자가 이 책 곳곳에서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브라이언은 “도발적이고 장난스럽고 불분명한” 책을 쓰겠다고 처음부터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것은 독자들의 사고를 자극하여 그들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관대한 정통신앙이란 용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인 한스 프라이의 말을 늘 명심하라.
“정통적이지 않은 관대함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관대하지 않은 정통은 더더욱 아무것도 아니다.”
_존 프랑케 박사의 추천사_변해버린 세상과 교회의 변화
한편, 나의 가장 큰 열정은 교회 사람들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부터인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꾸만 관심이 쏠렸다. 나는 그들을 초대하고 싶다. 그들을 우리와 같은 삶과 사명으로 인도하고 싶다. 하지만 그들을 교회로 데려올 때마다 전염병에 걸린 의사와 간호사의 병원으로 부상자를 태우고 가는 앰뷸런스 운전자의 심정일 때가 많았다. 이런 심정을 아는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교회가 전염병을 몰아내서 본래의 치유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_프롤로그_당신은 어떤 기독교인인가
이 책의 목적은 우리 종교와 우리 삶을 그분 쪽으로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회복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에게도 좋고 세상에도 좋다. 기독교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부한 종교다. 기독교가 활기를 잃고 타협하고 퇴보하고 혼란에 빠지고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으로 흐르면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이나 모두 지는 것이다. 기독교가 옳은 태도와 분명한 비전을 품을 때 모두가 이긴다. 나는 미력하나마 교회가 건강과 비전을 회복하는 데 나의 온몸을 던질 생각이다. 하지만 내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당신의 도움, 그리고 물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_프롤로그_당신은 어떤 기독교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