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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35214624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목차
서문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악마가 되다
Part 01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01 ·· 그 사람이 어떻게 그걸 믿을 수 있지?
Chapter 02 ··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가 작동하는 방식
Part 02 고통을 느낄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사람들 : 감정적 요소와 스트레스
Chapter 03 ··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만든 붕괴
Chapter 04 ·· 통제감 회복 수단, 악당 설정하기
Part 03 이미 그럴 줄 알았다는 착각의 알고리즘 : 인지적 요소와 정보처리 기제의 역기능
Chapter 05 ·· 믿고 싶은 진실을 추구하는 탐색
Chapter 06 ·· 이미 믿는 것만 믿으려 하기
Part 04 쉽게 잘못된 믿음에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 : 성격적 요소와 개인별 차이
Chapter 07 ·· 외계인에게 납치된 사람들의 공통점
Chapter 08 ··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에서 성격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Part 05 우리에게 허황된 이야기가 그들에게 믿음이 되는 이유 : 사회적 요소와 부족주의
Chapter 09 ·· 따돌림과 소속감 그리고 잘못된 믿음
Chapter 10 ·· 잘못된 믿음의 사회적 가속기
Part 06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 다시 함께하기 위해
Chapter 11 ·· 서로를 다시 신뢰할 여유, 서로를 신뢰하지 않아도 될 여유
Chapter 12 ·· 그럼에도 우리가 서로를 믿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감사의 말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는 오신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은 제약사가 주장하는 모든 것을 믿지 않으며, 건강과 관련된 보다 유익한 해법이나 지원을 찾아서 주류 의학 세계의 바깥으로 눈을 돌린다. 또한 정부와 공중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접근하는 방식에 의문을 품으며 그들이 내리는 결정 가운데 몇몇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 대부분은 미디어 네트워크에 편견과 무언의 의제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고, 또 이런 것들이 반드시 사악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정부나 과학기관이나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태도로 그 정보에 접근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정보를 점검하지도 않고 확인하지도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회의주의는 건강한 것이며, 특히 거짓 정보가 만연한 시대에는 의문을 제기하고 직접 조사하거나 사실 확인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_<01_그 사람이 어떻게 그걸 믿을 수 있지?>
유능하고 헌신적인 어머니이자 성공한 사업가이며 과학을 잘 아는 똑똑한 사람인 제니 같은 사람이 어떻게 잘못된 믿음을 가진 오신자가 될 수 있을까? 또, 왜 그렇게 바뀌는 걸까? 그녀의 이야기는 잘못된 믿음에 이르는 과정을 처음 시작하게 만드는 감정적인 조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몇 가지 요소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첫째, 일반적인 스트레스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각자가 다양한 수준으로 경험했던 전례 없이 강력했던 스트레스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둘째, 이 스트레스는 자신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힘에 좌우되는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는 매우 힘든 경험을 만들어낸다. 셋째, 어떤 대상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욕구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위험한 길로 진입하게 만드는 어떤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는 우리 삶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잘못된 믿음과 관련해서는 스트레스의 역할이 결정적이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해서 오신자가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다른 요소들과 함께 누군가가 오신자가 될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감정적 요소 가운데 하나임은 분명하다.
_<03_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만든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