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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책

질문의 책

에드몽 자베스 (지은이), 이주환 (옮긴이)
한길사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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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질문의 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5666591
· 쪽수 : 572쪽
· 출판일 : 2022-12-05

책 소개

뿌리 뽑힘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바탕으로 추방, 부재, 신의 침묵, 그리고 유대인의 정체성과 같은 주제들을 통해 문학적 형상화의 방도를 찾는 에드몽 자베스의 대표작.

목차

『질문의 책』 또는 끊임없이 떠도는 한 가지 질문에 관하여│이주환 • 23

질문의 책
헌사 • 61
책의 문간에서 • 65
그리고 그대는 책 속에 있게 되리라 • 77

부재자(不在者)의 책
1부 • 105
2부 • 183
3부 • 203

살아 있는 자의 책
1부 • 235
2부 • 245

유켈의 책
헌사 • 281
이야기에 앞서 • 283

1부
흰 공간 • 293
선(善)의 몫 • 302
씨앗과 기호 안에서의 사라와 유켈에 대한 묘사 • 312
거울과 목도리 • 315
울부짖고 있는 사라와 유켈에 대한 묘사 • 318
감긴 눈의 목소리 • 320
돌과 모래의 대화 • 323

2부
책과의 관계 • 329
글을 쓰는 습관 • 332
어떤 때에도 그대들의 얼굴을 묘사하지 않았네 • 337
차게 식은 등잔 • 339
유켈 세라피가 참여한, 학자들과 우연한 손님들 간의 대담 • 341

3부
유켈의 일지 • 355
사라의 일지 1 • 358
사라의 일지 2 • 364
시간의 바깥에서 연인들이 나눈 대화 • 367
사라의 일지 3 • 371

4부
여지-없음(non-lieu)의 화신 1 • 377
여지-없음의 화신 2 • 389
베일과 처녀 • 394
주님의 내려간 눈꺼풀 • 398
죽음의 반항 • 406
속된 말 • 408
과거와 과거의 대화 • 415
뱃사공과 강변 주민의 대화 • 417
질서와 흔들림 • 420

5부
아침 • 427
가브리엘에게 보내는 편지 • 435
바다의 손들 • 441
남쪽 • 443

책으로의 귀환
헌사 • 451
이야기에 앞서 • 453

1부
가장자리와 경계 • 459
번개와 빛 • 464
시련과 책 • 467
몰락과 망명 • 473
대지 • 477
진주와 검 • 483
바늘과 시계판 • 486
닫힌 커튼 • 490
공간과 시간 • 492
유켈 세라피가 참여한, 학자들과 우연한 손님들 간의 새로운 대담 • 495
고리 • 499

2부
왕-세기 • 503
계약 • 511
구멍 • 517
세 가지 질문 • 526

3부
간격과 강세 • 535
온벽 • 541
예리코의 장미 • 545
거절과 피난처 • 550
땀 구슬들 • 554

저자소개

에드몽 자베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2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유대인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국적은 이탈리아였으나, 문화적으로 프랑스어권에 속한 가정에서 자랐다. 이집트의 프랑스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보들레르와 말라르메의 시와 프랑스 초현실주의자들의 저서를 탐독하며 문학의 꿈을 키워갔다. 1929년에는 이집트의 초현실주의자 조르주 에넹과 함께 출판사 ‘모래의 몫’을 설립한다. 1930년에 첫 작품집인 <감정적인 환영들>(Les Illusions Sentimentales)을 발표한 이래, 활발한 문필 활동을 이어가며 프랑스 문단과도 교류하게 된다. 1934년과 1941년에는 각각 ‘파시즘과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청년 모임’ ‘이탈리아 파시즘에 반대하는 모임’을 창설하여 정치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자베스는 제2차 중동전쟁의 여파로 1957년 이집트에서 추방되었다. 평생을 고향으로 알고 살아왔던 이집트에서 단지 유대계라는 이유로 추방당해야 했던 것이다. 자베스는 가족과 함께 파리로 망명했고, 1967년에는 프랑스로 귀화한다. 이집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던 자베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추방을 통해 유대인의 정체성에 눈뜨게 되었고, ‘사막에서 책으로’ 나아가게 된다. 오랜 세월 나라 없는 민족으로 살아온 유대인들에게 있어, 유일한 거처는 두문자가 대문자로 표기되는 거룩한 ‘책’뿐이었기 때문이다. 자베스의 대표작으로는 <질문의 책>(Le Livre des Questions), <닮음의 책>(Le Livre des Ressemblances), <환대의 책>(Le Livre de l'hospitalite) 등이 있다. 박해받는 민족이자 ‘책’의 민족인 유대인에 관해 깊이 사유한 작가인 에드몽 자베스는, 파울 첼란 및 프리모 레비와 더불어 대표적인 ‘아우슈비츠 이후의 작가’로 거론된다. 1991년 파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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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군사관학교에서 불어 교관을 지냈으며, 이후로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셀린의 <Y교수와의 대담>(2016), 로베르 데스노스의 <자유 또는 사랑!>(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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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유대인이 아닌 그대여—나는 거의 유대인이 아니었다. 지금 나는 유대인이다—나는 그대를 나의 영역으로 인도한다. 작가가 아닌 그대여—나는 거의 작가가 아니었다. 지금 나는 작가다—나는 그대에게 내 책들을 선사한다. 그대, 유대인이며, 어쩌면 작가이기도 한 사람이여.


한 사람의 학자: 처음에 나치는, 쓸모없는 유대인들만을 화장터의 가마로 보냈다. 나중에는, 이 ‘쓸모없음’이란 개념조차 파기되었다. 모든 유대인들이 몰살되어야만 했다. 어쩌면 언젠가는, 단어들이 영영 단어들을 잃게 될 날이 오리라. 시가 죽는 날이 오게 되리라. 그것은 로봇의 시대, 그리고 옥에 갇힌 말의 시대이리라. 유대인들의 불행은 보편적인 것이 되리라.


우린 죽은 사람들이다, 그것을 그대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죽는다는 것은, 마침내 제 이방인으로서의 존재 조건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죽은 사람보다도 더 이방인인 것이 누구겠는가? 아, 모든 망자는 유대인이다. 타인들에 대하여 유대인이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유대인이다. 죽음의 순간에, 사람들은 다만 스스로 유대인임을 깨닫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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