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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3567894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5-03-06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 작가는 죽었는가? 1990년대를 만든 미술가들 7
1 그리기의 시작과 끝
‘그리기’를 그리는 화가 김홍주 17
의미 비껴가기 문범의 ‘회화 아닌 회화’ 33
“그냥 흔들리다 문득” 김호득의 수묵 미학 49
김춘수의 “수상한” 파란 그림 67
도윤희의 “눈이 없는 시선” 81
2 경계 넘나들기
“예술은 일상이다” 윤동천의 ‘힘’ 97
최정화의 플라스틱 아트 그 알록달록한 껍질의 세계 115
“한국화는 있다” 황창배의 해체 133
이불의 ‘몸’, 그 불투명한 껍질 151
3 말하는 미술
‘틈’으로의 여행 박이소의 움직이는 기호 169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안규철의 사물극 183
“죽음을 기억하라” 조덕현의 열린 기호학 199
4 가장자리 미학
모성을 통한 여성주의 윤석남의 어머니 219
홍승혜의 “유기적 기하학” 235
신경희의 몸으로 쓴 일기 251
김주현의 “단순하게 복잡한” 구조 269
5 유토피아 너머
윤영석이 지은 “시간의 사원” 287
아우름과 떠남의 미학 김수자의 보따리 303
시간으로의 여행 우순옥의 ‘다른’ 장소들 319
그리움을 그리다 김보희의 생태주의 유토피아 333
저자소개
책속에서
새 밀레니엄도 사반세기가 지나가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린 1990년대 미술은 한국 동시대 미술사를 바꾼 변곡점으로, 현재의 미술도 그 단초는 이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범의 의도는 캔버스 회화를 조각이나 오브제와 병치하거나 물감 칠한 펠트 천을 빨래처럼 널어놓거나 서랍 같은 오브제를 채색하여 회화나 조각처럼 전시한 1990년대 작업으로 이어졌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자연의 시간을 환기하는 그의 화면은 20세기를 질주하게 한 기계론적 세계관, 미래를 향한 직선적인 시간관에 대한 비판이자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