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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한나 아렌트 (지은이), 김선욱 (옮긴이)
한길사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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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35679188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6-03-10

책 소개

아돌프 아이히만은 나치 친위대에서 유대인 강제이송과 학살의 핵심 실무를 담당했다. 세상은 아이히만이 증오에 빠지고 피에 굶주린 악마일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한나 아렌트가 법정에서 마주한 아이히만은 나치 광신자도, 유대인 혐오자도 아니었다. 아렌트가 이 대목에서 주목한 것은, 학살을 떠받치는 동력이 개인의 증오나 잔혹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목차

생각은 늘 살아 있어야 한다 | 개정 번역판을 내면서
아렌트가 분석한 아이히만 | 김선욱
악의 평범성과 타자 중심적 윤리 | 정화열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 한나 아렌트

제1장 정의의 집
제2장 피고인
제3장 유대인 문제 전문가
제4장 첫 번째 해결책 추방
제5장 두 번째 해결책 수용
제6장 최종 해결책 학살
제7장 반제회의 혹은 본디오 빌라도
제8장 법을 준수하는 시민의 의무
제9장 제국에서의 추방 독일, 오스트리아 및 보호령
제10장 서유럽에서의 추방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제11장 발칸 지역에서의 추방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제12장 중부 유럽에서의 추방 헝가리, 슬로바키아
제13장 동부의 학살센터들
제14장 증거와 증인들
제15장 판결, 항소, 처형

에필로그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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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나 아렌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났다. 철학과 신학에 관심이 많았던 아렌트는 마르부르크 대학으로 가 불트만과 하이데거에게 배운다. 거기서 하이데거와 사랑에 빠졌던 아렌트는 곧 그를 떠나 하이델베르크의 야스퍼스를 찾아 그의 지도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이란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후 아렌트는 정치적 억압과 유대인 박해가 점차 심해지던 독일에서 시온주의자들을 위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심문을 받은 뒤, 1933년에 프랑스로 망명하고 또 거기서 수용소에 갇혔다가 결국 탈출하여 1941년에 미국으로 망명한다. 첫 번째 주저인 『전체주의의 기원』(1951)의 발간과 더불어 아렌트는 본격적인 정치사상가의 길을 걷는다. 이후 『라헬 파른하겐』(1957), 『인간의 조건』(1958), 『과거와 미래 사이』(196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 『혁명론』(1963), 『공화국의 위기』(1972) 등 중요 저작들을 연이어 출간했다. 특히 유대인 학살의 핵심 책임자 아이히만이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되고 예루살렘으로 압송되어 재판을 받자 아렌트는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그 재판에 대한 보고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쓰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설명한 악의 평범성 개념은 수많은 논쟁을 낳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렌트는 정치적 악을 유발하는 정신의 문제에 집중하여 『정신의 삶』(1978)을 남긴다. 아렌트의 판단이론의 강의내용을 담은 『칸트의 정치철학』(1982)이 아렌트 사후에 출간되었고, 또 유고를 정리해 『이해에 대한 에세이』1(994), 『정치의 약속』(2005), 『판단과 책임』(2005), 『난간 없이 사유하기』(2023)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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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국제철학연맹(FISP) 운영위원,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운영위원장, 국가교육위원회 인문사회특위 위원.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했고, 뉴스쿨과 UC 어바인(Irvine)에서 풀브라이트 연구교수를 지냈다. 숭실대학교 학사부총장을 역임했고, 한국아렌트학회 회장 및 제55대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칸트 수업』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한나 아렌트의 생각』 등 다수의 저서 및 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공화국의 위기』 『정치의 약속』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등이 있다. 마이클 샌델과 『마이클 샌델과의 대화』를 공저했고, 그의 저서 번역본 대부분을 감수하거나 공역했다. JTBC, 3ProTV 등에서 사유의 문제, 정치철학의 주제 등을 강의한 다수 영상이 유튜브에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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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섯 명의 정신과 의사가 그를 “정상”으로 판정했다. 그들 중 한 명은 아이히만의 상태가 “그를 검진한 후의 나보다 더 정상”이라고 탄식했다고 한다.


그는 “그들을 존중했고, 동등하게 대했으며”, 그들의 모든 “요구와 불평과 지원 요청을” 경청했고, 자신의 “약속”을 가능한 한 지켰다. “사람들은 이제 잊어버렸지만” 말이다. 아이히만 그가 아니었다면 누가 몇십만의 유대인을 구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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