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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쟁의 미래

AI 시대, 전쟁의 미래

(군집 드론부터 정밀무기까지, AI는 전쟁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조지 M. 도허티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김영사
2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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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쟁의 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I 시대, 전쟁의 미래 (군집 드론부터 정밀무기까지, AI는 전쟁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91173325885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6-04-27

책 소개

군사기술 논픽션 작가이자 미 공군의 과학기술 전략 수립을 설계했던 주역인 저자의 전문성과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니콜라 테슬라의 원격조종 전함부터 스탈린의 무인전차 ‘텔레탱크’, 히틀러의 로켓 추진 정밀폭탄까지 100년 전 시작된 로봇 무기의 섬뜩한 계보를 추적하는 동시에, 세계 전쟁사의 이정표가 된 다양한 전투 사례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전쟁의 문법이 달라졌다!
드론·정밀무기·AI 지휘통제를 활용한 새로운 전술 혁명
미 공군 과학기술 전략을 설계한 ‘내부자’가 예측한 전쟁의 미래

군사기술 논픽션 작가이자 미 공군의 과학기술 전략 수립을 설계했던 주역인 저자의 전문성과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니콜라 테슬라의 원격조종 전함부터 스탈린의 무인전차 ‘텔레탱크’, 히틀러의 로켓 추진 정밀폭탄까지 100년 전 시작된 로봇 무기의 섬뜩한 계보를 추적하는 동시에, 세계 전쟁사의 이정표가 된 다양한 전투 사례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특히 기동성, 정밀성, 화력이라는 전쟁의 핵심 요소가 오늘날 어떻게 진화해서 전장에 활용되고 있는지 역사적·군사적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왜 전통적인 무기 플랫폼인 탱크·군함·전투기가 전장에서 힘을 못 쓰는지, 군사 AI에 대한 과잉권한 부여가 왜 치명적인지, 로봇 무기의 확산이 불러올 정치적?윤리적 문제 무엇인지 등 AI 군사기술 혁명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물음들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저자의 시선은 현재의 로봇 무기 체계에만 머물지 않는다. 원격조종, 자체 유도, 정밀 표적 추적 같은 기술은 이미 전장에 자리 잡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로봇 혁명의 첫 물결에 불과하다. 저자는 만약 앞으로 로봇 무기의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새로운 전투 교리가 개발되고, 혁신적인 무기 설계가 이루어지면 본격적으로 로봇 혁명의 두 번째 물결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전쟁의 문법이 달라졌다!
드론·정밀무기·AI 지휘통제를 활용한 새로운 전술 혁명
미 공군 과학기술 전략을 설계한 ‘내부자’가 예측한 전쟁의 미래

한국어판 특별 서문 수록
심호섭(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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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쟁의 미래

세계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동에서 새로운 현대전의 출현을 목격하고 있다. 한밤중에 자폭 드론이 방공망을 뚫고 군사 시설을 타격하고, 정밀 유도미사일이 수백 곳의 표적을 동시다발로 타격한다. 보병의 어깨에 들린 값싼 소형화기로 수천억이 넘는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하는 영화 같은 일도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AI와 로봇공학의 놀라운 발전이 있다.
≪AI 시대, 전쟁의 미래≫는 군사기술 논픽션 작가이자 미 공군의 과학기술 전략 수립을 설계했던 주역인 저자의 전문성과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니콜라 테슬라의 원격조종 전함부터 스탈린의 무인전차 ‘텔레탱크’, 히틀러의 로켓 추진 정밀폭탄까지 100년 전 시작된 로봇 무기의 섬뜩한 계보를 추적하는 동시에, 세계 전쟁사의 이정표가 된 다양한 전투 사례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특히 기동성, 정밀성, 화력이라는 전쟁의 핵심 요소가 오늘날 어떻게 진화해서 전장에 활용되고 있는지 역사적·군사적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왜 전통적인 무기 플랫폼인 탱크·군함·전투기가 전장에서 힘을 못 쓰는지, 군사 AI에 대한 과잉권한 부여가 왜 치명적인지, 로봇 무기의 확산이 불러올 정치적?윤리적 문제 무엇인지 등 AI 군사기술 혁명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물음들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저자의 시선은 현재의 로봇 무기 체계에만 머물지 않는다. 원격조종, 자체 유도, 정밀 표적 추적 같은 기술은 이미 전장에 자리 잡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로봇 혁명의 첫 물결에 불과하다. 저자는 만약 앞으로 로봇 무기의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새로운 전투 교리가 개발되고, 혁신적인 무기 설계가 이루어지면 본격적으로 로봇 혁명의 두 번째 물결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미래 가상 전투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서술을 통해 AI 시대의 전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이 책은, 밀리터리 마니아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우리 시대의 전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동시에 로봇 무기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시민들과 군사 정책 리더들에게는, 로봇 무기의 통제와 책임 구조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와 같은 중요한 물음에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비대칭 무기와 보편적 정밀성

이 책의 백미는 저자의 전문가적 식견이 잘 드러나는 2장이다. 중동 전쟁에 관한 뉴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비대칭 무기’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전통 시대에는 어떤 무기 체계를 확실하게 제압하려면 비슷한 크기의 무기 체계를 사용해야 했다. 상대가 탱크를 가졌다면 아군도 그와 비슷한 화력의 탱크를 운용해야 했고, 적 함대의 전함이 12척이라면 아군의 함대도 비슷한 수의 전함을 배치해야 했다. 군 지도자들이 자국이 보유한 전함, 전차, 항공기, 병사의 수를 적국과 비교하면서 군의 전력 균형을 평가했던 이유다. 그러나 로봇 정밀무기의 등장으로 이런 규모 경쟁이 무의미해졌다. 자폭 드론을 비롯해 값싼 소형 정밀유도무기가 천문학적인 가격의 전통적인 군사 무기 플랫폼(탱크,?군함,?전투기 등)을 표적으로 삼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실제로 “2022년 4월, 우크라이나는 드론 한 기와 대함 미사일 두 발을 이용한 야간 공습으로 흑해 함대의 기함인 순양함 모스크바호를 격침했다.” 이와 같은 ‘무기-표적 비대칭’이 확산하면서, 탱크와 보병, 항공모함과 초음속 전투기가 중심이던 시대가 저물고, 드론과 정밀무기가 AI 혁신과 맞물려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비행기에서 발사한 폭탄을 주택 한 채 크기의 표적에 직접 명중시키려면 통계적으로 9000발이 필요했다. B-17 폭격기가 나치의 발전소 한 곳에 폭탄 648발을 투하했을 때 명중한 것은 두 발, B-29 폭격기가 일본의 공장 한 곳에 376발을 투하했을 때 명중한 것은 한 발뿐이었다. 물론 운 좋게 적함을 침몰시키는 일도 있었지만(탄약고로 발사된 독일의 포탄에 잘못 맞아 침몰한 영국의 HMS 후드호 사례. 106~108면), 오늘날에는 “로봇 무기는 정밀 타격을 자동으로 수행해 모든 타격을 ‘행운의 한 발’처럼 만들어낼 수 있다.” 무기 정밀도가 계속 향상되면 무기는 표적을 명중할 뿐만 아니라, 표적 내에 또 다른 표적을 만들어 명중할 수도 있다.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F-117 스텔스 공격기는 폭탄 한 발을 이라크 방공본부 중앙 환기구 안으로 유도해 건물을 완파했으며, “충격적인 예로, 미국이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겨냥한 드론 공습에서 사용한 초정밀 미사일은 탄두를 아예 없애고 대신 칼날을 여러 개 장착해서 접촉으로 표적을 살상하는 방식이었다.”(95면) 그리고 오늘날 이런 값싼 정밀무기들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텅 빈 전장과 킬 체인

무기의 정밀도가 향상된다는 것은, 단순히 명중률이 올라간다는 차원을 뛰어넘는다. 전쟁의 성격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전투의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공군 참모총장 로널드 포글먼 장군이 지적한 것처럼, 전쟁의 첫 몇 분은 아닐지라도 첫 1시간 안에 1500개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는 핵 공격의 속도와 충격에 맞먹는 재래식 공격이면서도 구별 능력이 한층 더 정교할 수 있다.” 또한 전장은 ‘텅 빈 공간’이 된다. 적의 감지 시스템에 노출되는 순간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전차나 함대의 대열같이 대규모 전력이 전장으로 이동하는 전통적인 장관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과시는 힘을 드러내기는커녕 오히려 위험한 취약성을 내보이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전력은 사격 연습장에서 줄줄이 나오는 표적과 비슷해질 것이다.”(109면)
따라서 정밀무기가 지배하는 전장에서는 전력을 대규모로 집결시키는 것보다, 은폐하고 분산하는 회피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그리하여 전투는 적에게 화력을 퍼붓는 방식에서, “표적을 탐지하고(발견) 정확한 조준점을 표시한 뒤(고정) 신속하게 타격하는(마무리) ‘킬 체인’ 방식”으로 옮겨간다. 킬 체인은 드론과 위성, 데이터와 네트워크, 정밀무기가 결합된 AI 시대의 새로운 전투 방식이다. 그만큼 정밀 표적 탐지 정보가 많이 필요해지는데, 전술 정보·감시·정찰(ISR)이 현대전의 새로운 핵심 분야로 떠오르는 이유다. 미래 전장은 총탄과 미사일로만이 아니라, 더욱 신속하고 정밀한 센서와 신호 체계, 네트워크의 싸움터이기도 하다.


로봇 혁명의 두 번째 물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로봇 무기 기술은 아직 로봇 혁명의 ‘첫 번째 물결’에 불과하다. 로봇 무기의 잠재력과 고유한 장점은 그것에 걸맞은 새로운 전투 방식이 등장할 때 비로소 진가를 드러낸다. 한 예로, 저자는 이 책에서 ‘저고도 공중(atmospheric littoral)’이라는 선구적인 전투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쉽게 말해, 드론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저고도 공역에서의 전투를 가리킨다. 도심의 경우에는 빌딩 숲 사이의 공간이다. 자율 군집 드론이 이 공간을 지배하면서 전장의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핵심 지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영역에서 드론은 작전에 맞게 대형을 갖추고, 인간 병사들과 팀을 이뤄 사실상 지상군처럼 싸운다. 항공 전력의 장점인 기동성과 분산 역량을 발휘하면서도, 낮은 고도 덕분에 지형지물을 엄폐·은폐로 활용하고 지상 병력을 직접 지원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군집 드론(드론 스웜)을 이용한 공격/방어 전술을 각 시나리오에 따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과 로봇이 팀을 이뤄 작전을 수행하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미래 전쟁의 도래를 예고한다(‘5장 새로운 핵심 영역: 저고도 공중 통제’ 참조).
한편, 저자는 로봇공학을 통해 전통적 무기 플랫폼이 앞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한 형태로 설계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전통 플랫폼은 인간 운용자의 탑승을 고려해야 하므로 불가피하게 비효율적으로 설계될 수밖에 없다. 머물 공간도 필요하고, 생명 유지 장치, 중력 보호 구조 등의 설비도 필요하다. 가령 “프리깃함의 설계에서는 선박 용적의 약 4분의 1이 승무원 수용 공간에만 할당되며, 장갑차의 경우에 전차 내부 용적의 약 60퍼센트가 승조원 공간이다.” 한편 “현대 전투기에서는 승무원에게 직접 할당된 용적 비율이 낮지만, 전체 크기와 구조 틀은 적절한 위치에 조종석을 배치해야 하는 필요성에 영향을 받는다.”
만약 새로운 형태의 군사 플랫폼이 기존의 형태를 고수할 필요가 없어진다면 실로 엄청난 설계의 자유가 생긴다. 인간 승무원들이 있던 자리에 살상력 높은 무기를 채울 수 있고, 조종석을 떼어낸 무인 전투기는 위아래를 가질 필요도 없을 것이다. 더 극단적으로는 항공모함 자체를 무인화하고 모듈 형식으로 만들어, 전황에 따라 소모 가능한 탄약처럼 운용할 수 있다. “5억여 년 전 캄브리아기에 (…) 자연은 진화적 빅뱅을 이루었고, 이로써 새로운 신체 설계를 가진 새로운 동물 수천 종이 만들어졌다. 로봇 혁명의 두 번째 물결에서 군사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캄브리아기 폭발’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170면)


기계 속의 야수

초창기 로봇 무기 발명가들은 전쟁을 “기계들만의 경쟁”으로 만들면, 폭력성과 야만성이 제거된 영구평화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날 로봇 무기의 무시무시한 살상력을 보면 아이러니하지만, 그들이 꿈꾼 ‘인간 없는 전쟁’은 정밀성과 위생, 불필요한 피해의 최소화를 중시하는 ‘과학적인’ 서구 군사 전통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러나 2차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무인전차로 폴란드 시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했을 때, 그리고 21세기를 훌쩍 넘어선 지금까지 숱한 전장에서 로봇 무기는 야만성과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 ‘Beast in the Machine(기계 속의 야수)’은 ‘기계에 옮겨진 인간의 폭력성과 통제 불능의 위험’을 가리키는 비유다. 오늘날 AI 기반 로봇 무기는 인간이 자신의 판단과 책임마저 기꺼이 위임하고 싶어질 만큼 강력하고 매혹적인 존재가 되었다. 저자가 보기에 가장 큰 위험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AI 시스템에 그 능력 이상으로 많은 판단과 행동의 권한을 넘겨버리도록 부추기는 인간의 내적 편향에 있다. 만약 우리가 AI에게 인간 하급자에게 지시하듯 우리의 의도를 폭넓게 해석하도록 허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경계 안에 있는 적 전차를 파괴하라”처럼 좁고 명확한 규정이 아니라, ‘우리의 적은 모두 죽여라’라고 명령한다면? “우리는 현재 수준의 AI가 기술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의도를 좁고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
AI 기반 로봇 무기의 운용은 적절한 인간의 감독과 판단, 정당한 무력 사용이라는 기준 위에서만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통적인 군사 교리는 이미 ‘임무 지휘’ 개념을 통해 이런 원칙을 세워왔다. AI 무기는 인간 지휘관과 운용자가 목표 설정, 권한 위임, 표적 선정, 무기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 속에서만 활용되어야 한다.(352~354면) 지휘관은 임무의 목적과 허용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AI에는 그 범위 안에서만 작동하는 제한된 자율성만 부여해야 한다. “진정으로 자율적이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에 종속되지 않는 AI 제어 로봇 군사 시스템은 무기가 아니다. 그저 위험물에 불과하다.”

K-방산의 눈부신 성취가 주목받고 있지만, 첨단 무기가 지닌 놀라운 잠재력에 비해 그것의 확산이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서는 별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강력한 무기는 안보의 중요한 조건이지만, 그것을 운용하는 주체의 판단과 통제, 책임의 구조가 갖춰지지 않는다면 그 힘은 언제든 우리가 마주해야 할 위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분단과 군사적 긴장이 여전한 우리의 현실에서,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선진국의 많은 민간인과 정치 지도자는 전쟁을 멀리서 벌어지는 불쾌한 일로 여기는 데 익숙하다. 군에서 복무하는 친구나 가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는 흔히 방관자 시각에서 전쟁을 바라본다. 하지만 정치인과 대중이 점점 공격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 설령 일반 시민일 뿐인 우리가 로봇 전쟁에 관심이 없더라도 로봇 전쟁은 우리에게 관심이 있다.”(326면) AI와 로봇 무기가 바꿔놓을 전쟁의 미래는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닐지 모른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확산과 위험

1 전투기계의 등장: 로봇 전쟁의 숨은 역사
2 원샷 원킬, 수천 명씩: 보편적 정밀성이 낳은 결과
3 전장의 교훈: 전투 역할과 전술의 혁명
4 새로운 것의 충격: 미래 로봇 플랫폼의 진화
5 새로운 핵심 영역: 저고도 공중 통제
6 위험한 사고: 사각지대, 불신, 전투용 AI의 미래
7 푸시버튼 전쟁은 없다: 로봇공학과 군사작전의 스펙트럼
8 파괴의 폭풍: 전략과 힘의 균형에 미치는 함의
9 기계 속의 야수: 기계, 도덕, 어둠의 심연
10 앞으로의 방향



감사의 말
추천의 말(심호섭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이 책에 대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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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지 M. 도허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군사기술 논픽션 작가이자 비즈니스 전략가. 미국 공군 현역 및 예비역 장교로 복무하며 방위연구소, 펜타곤 공군본부, 국방부 장관실 등에서 고위직을 지냈다. 특히 미 공군 과학기술 분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군사 직책을 맡아, 공군의 과학기술 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이끌었고 F-22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에도 참여했다. 대령 전역 후에는 과학기술 기반 선도기업들이 파괴적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방 전문 저널에 꾸준히 글을 써왔으며, 혁신과 미래 전투 교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버지니아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재료과학 및 공학 박사 학위를, 코넬대학교에서 MB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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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제문제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아주 짧은 역사≫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냉전≫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혁명의 지성사≫ ≪물러나다≫ 등이 있다. ≪미국의 반지성주의≫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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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엄습하는 이 로봇 혁명은 단순히 제트 추진이나 야간투시경 같은 새로운 군사기술의 등장이 아니라 전쟁 자체의 근본적 양상을 뒤바꿀 수 있는 한층 포괄적인 변화다.


현 상황을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 로봇 전쟁이 정밀성과 위생, 불필요한 피해의 최소화를 중시하는 “과학적인” 서구 군사 전통에서 생겨난 것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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