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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객 3 : 대동세상

침객 3 : 대동세상

(조선 제일 명의 사암도인 이야기)

박광수 (지은이)
  |  
정신세계사
2012-04-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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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객 3 : 대동세상

책 정보

· 제목 : 침객 3 : 대동세상 (조선 제일 명의 사암도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35703579
· 쪽수 : 400쪽

책 소개

<손으로 색으로 치유한다>의 저자 박광수의 장편소설. <침구요결>이라는 책 한 권만을 남기고 흔적 없이 사라져간 미스터리의 명의, 사암도인의 삶을 재구성했다. <침구요결>의 행간에서 생명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 불교과 도가를 넘나드는 드높은 정신적 사유를 읽어낸 저자는 소설 속의 사암도인을 '대동세상'을 꿈꾸다 역모로 몰려 참수당한 정여립의 외손자로 설정하였다.

목차

제1권 천명

1. 모악산에서 부는 바람
2. 헤어짐도 만남일레라
3. 흩어져버린 꿈
4. 한 맺힌 혼령들은 왜구를 부르고
5. 어미 잃은 새끼가 되어
6. 바위로 큰 집을 짓다
7. 인연자리가 공부자리
8. 마음이 곧 몸인 것을


제2권 줄탁동시

1. 돌팔이의 참뜻은
2. 지리산의 품에 안겨
3. 어머니 마음, 부처님 마음
4. 둥지를 떠나 세상으로
5. 어긋난 사랑
6. 복수와 자비
7. 왕의 곁으로
8. 새옹지마


제3권 대동세상

1. 만인 앞에 평등한 인술
2. 생사의 갈림길
3. 명의 비방을 얻다
4. 허균의 죽음
5. 율도국은 어디에
6. 역사의 수레바퀴
7. 범소유상 개시허망
8. 침객
삶과 죽음의 틈새, 아픔 ― 정현기

저자소개

박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홍성군 광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부속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였다. 대학 졸업 후 2007년까지 충남과 서울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1983년 수지침에 입문한 이래로 동의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세계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빛과 색채를 활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색채치유학이라는 대체의학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이를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손으로 색으로 치유한다>(정신세계사)와 의료법의 굴레에 갇혀 의술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장병두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를, 2012년에는 조선 3대 명의의 한 사람인 사암도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쓴 <침객>을 펴냈다.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열린사이버대학교, CH문화원 등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색채치유연구소(www.unicolor.co.kr) 소장으로 빛과 색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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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연은 정여립이 죽었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헛소문일 것이다. 누군가 대동계를 흩어놓기 위해 헛소문을 퍼트린 것이다. 그는 당장 정여립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전주로 달려가면 정여립이 ‘아니, 스님도 그런 헛소문에 속으신 게요?’ 하고 웃음을 지어줄 것만 같았다. … 의연이 대동계 안에서도 몇몇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해도 정여립은 그저 웃기만 했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고, 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이다.
- 1권


사암의 마음 한구석에는 분명 조생원이 이대로 병들어 죽기를 바라는 복수심이 있었다. 아니, 실은 독초를 처방하거나 급소를 침으로 찔러 더 큰 고통을 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사암이 그동안 스승들로부터 배워온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사암은 최진사가 생전에 들려주었던 말을 떠올렸다. “네 아버지가 내 마음보를 고쳐주었다. 그때 내가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다면 이미 우리 가족은 임진란 때 죽었을 것이야.” 사암은 아버지 의연처럼 조생원의 마음보를 고쳐보기로 마음먹었다. 비록 진심은 아니었지만, 자비를 흉내라도 내보아야 훗날 스승님들을 뵐 면목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권


청운거사와 사암은 오래 떨어져 지냈어도 마음만은 그렇게 서로 닿아 있었다.
“새로운 임금이라 하시니… 혹 그가 대동세상을 이룰 정도령입니까?”
“아니다. 그는 조선의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임금이 될 것이다.”
“태사부님! 왜 그런 자의 병을 제가 고쳐야 합니까? 아니, 누가 이 나라의 왕이 된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저는 궁에서 임금의 나약함을 익히 보았습니다. 이 세상은 한두 사람의 마음이 바뀐다 하여 달라지지 않습니다.”
“네 말대로라면, 결국 세상을 바꾸지 못했으니 네 부모와 조부의 희생도 그저 헛된 것이겠구나. 내 말이 틀렸느냐?”
-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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