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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도화 아래 잠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295
· 쪽수 : 118쪽
· 출판일 : 2003-10-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295
· 쪽수 : 118쪽
· 출판일 : 2003-10-25
책 소개
3년 동안 강원도 문막에서 생활해온 김선우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자연에 대한 지복함을 누렸다'고 말하는 그는, 강심에서 뜨고 지는 달을 통해 색다른 여성-몸의 비의를 발견한다. 대지를 향해 엎드려 흙과 입맞춤하며, 그는 자신만의 몸이 아니라 그의 내부에 차있는 수많은 자아를 마주한다.
목차
제1부
민둥산
단단한 고요
어느날 석양이
나생이
신(神)의 방
빌려줄 몸 한채
완경(完慶)
귀
탁란
어리고 푸른 어미꽃
능소화
고요한 필담
오동나무의 웃음소리
너의 똥이 내 물고기다
소 발자국을 보다
매발톱
자작나무 봉분
개부처손
제2부
물로 빚어진 사람
흰소가 길게 누워
무서운 식사
백설기
감자 먹는 사람들
도화 아래 잠들다
불경한 팬지
철로변의 봄
우리 동네엔 산부인과가 다섯 개나 있다
내가 죽어지지 않는 꿈
범람
요실금
절벽을 건너는 붉은 꽃
맑은 울음주머니를 가진 밤
다래사리
제3부
오후만 있던 일요일
태실(胎室)
거꾸로 가는 생
69-삼신할미가 노는 방
늙지 않는 집
짜디짠 잠
유령 난초
소낙비
연못을 들고 오신,
피어라, 석유!
별의 여자들
포도밭으로 오는 저녁
수타(手打)
화전에서 소금을 캐다
오, 고양이!
봄에 죽은 노랑부리멧새를 위한 시비(詩碑)
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입설단비(立雪斷臂)
해설|김수이
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페*
★★★★★(10)
([마이리뷰]시를 이처럼 맛깔나게 담글줄 아..)
자세히
rev***
★★★★★(10)
([마이리뷰]김선우.. 아, 김선우!)
자세히
ANN*
★★★★☆(8)
([마이리뷰]도화 그림자 아래 잠시 머물다 ...)
자세히
덕후도*
★★★★★(10)
([100자평]이 분의 시는 항상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더 읽어 봅...)
자세히
펭*
★★★★☆(8)
([마이리뷰]불타는 꽃)
자세히
글*
★★★★★(10)
([마이리뷰]사물을 통해 삶을 보는 시인, 김..)
자세히
수*
★★★★★(10)
([마이리뷰]도화 아래 잠들다)
자세히
kin***
★★★★★(10)
([마이리뷰]온갖 소리들이 살아 있는 몸, 몸..)
자세히
곽은*
★★★★★(10)
([100자평]이 분의 시는 항상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더 읽어 봅...)
자세히
책속에서
완경(完經)
수련 열리다
닫히다
열리다
닫히다
닷새를 진분홍 꽃잎 열고 닫은 후
초록 연잎 위에 아주 누워 일어나지 않는다
선정에 든 와불 같다
수련의 하루를 당신의 십년이라고 할까
엄마는 쉰살부터 더는 꽃이 비치지 않았다 했다
피고 지던 팽팽한
적의(赤衣)의 화두마저 걷어버린
당신의 중심에 고인 허공
나는 꽃을 거둔 수련에게 속삭인다
폐경이라니, 엄마,
완경이야, 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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