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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400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04-10-15
책 소개
목차
제1부
비 가는 소리
다보탑을 줍다
나이가 수상하다
물오징어를 다듬다가
박수 갈채를 보낸다
내가 가장 아프단다
나를 만나러 너에게 간다
위궤양
현관에서 다 안다
나이 계산법
예외를 발견하다
주소가 없다
나는 늘 기다린다
별전 창세기
벌건 착각
코스모스 학교길
며느리
33
도깨비를 기다리며
무지개를 읽다
부석사는 건축되지 못했다
제2부
나의 천국은
내가 나의 감옥이다
실언
벽화 그리는 술독
팔자(八字)를 생각하다
히프의 길
어린이의 아들이 어른의 아버지를 가르치다
나는 본래 없었다
콩꺼풀
퇴계 선생의 미소
고흐 꽃
물고기가 웁디다
삐까소 전을 보고
입 없는 돌
간고등어 한손
숙녀의 조건
선녀의 선택
나무꾼의 알림글
전문가
추억, 너무 낭비하지 말자
갈색 가을, 샹송의 계절에
나는 살아 있지 않았다
칠박자로 하는 말
과거를 잘라내며
첫 도둑질의 증거물
곡선으로 살으리랏다
가까워서 머나먼
눈 밖에 나다
제3부
제주 대정 앞바다에서
밥상 위의 마술
순대도 경전인가
심야의 피크닉
말의 잠을 위하여
참이슬을 마실 때마다
야호(夜好)
주생전(酒生前)
구두 무덤
장날 장터에서
어머니의 물
미소론
빨래꽃
바다에서 바다를 못 읽다
물고기
지도책 읽기
이어도를 찾아서
희망을 줄여서 불행감도 줄이자
허수아비
포스트모던한 이별식
방생이 이루어지는 곳
계면조의 성탄 캐럴
있는 내가 없어지는 서울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
물공 몸
해설| 정효구
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보탑을 줍다
고개 떨구고 걷다가 다보탑(多寶塔)을 주웠다.
국보 20호를 줍는 횡재를 했다.
석존(釋尊)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땅속에서 솟아나 찬탄했다는 다보탑을
두 발 닿은 여기가 영취산 어디인가
어깨 치고 지나간 행인 중에 석존이 계셨는가
고개를 떨구면 세상은 아무데나 불국정토 되는가
정신차려 다시 보면 빼알간 구리동전
꺾어진 목고개로 주저앉고 싶은 때는
쓸모 있는 듯 별 쓸모없는 10원짜리
그렇게 살아왔다는가 그렇게 살아가라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