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곳에는 눈물들이 모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696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6-12-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696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6-12-27
책 소개
부산을 근거로 활동하며 자신의 근거지에 충실하고 솔직한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 이상섭의 중.단편소설집. 2001년 출간된 <슬픔의 두께>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작품집이다. 수록된 일곱 편 소설들의 배경은 대부분 '바다'이다. 약하지만 억척스럽고, 가진 것 없지만 꿈을 꾸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 작가 이상섭이 그리는 바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담백하고 힘있고 선이 굵다. 감칠맛나는 사투리의 구수한 맛이 물씬 풍긴다.
목차
자장가
바다는 상처를 오래 남기지 않는다
그곳에는 눈물들이 모인다
불어라 바람
웨일맨, 나의 아버지
수평선, 그 가깝고도 먼
고추밭에 자빠지다
해설 / 황국명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 지면
저자소개
책속에서
매립지공사장에서 울려퍼지는 중장비 소리가 요란했다.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작업이 한창이었다. 올겨울까지 매립을 마무리한다니 아마 공기를 맞추느라 부산을 떠는 모양이었다.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 그 소리가 오늘따라 더 속을 헐떡증나게 만들었다. 매립공사 탓에 눈앞에서 들썩대던 바다가 아득히 밀려났다. 이제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의 흰 손끝은 이곳에 서서도 볼 수 없었다. 바다를 볼 수 없다면 이곳은 불모의 땅이나 진배없다. 사람들은 억울하면 할수록 하늘을 쳐다본다고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럴수록 바다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억울함을 바다를 보며 삭이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누그러뜨렸지만 그런 일도 바다가 멀어지면서 점점 없어졌다. - '바다는 상처를 오래 남기지 않는다'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