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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기술자들](/img_thumb2/97889364397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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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기술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72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3-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72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3-07
책 소개
메가 히트작 『완득이』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우아한 거짓말』 『트렁크』 등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잇달아 펴내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김려령의 신작 『기술자들』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소설의 외피를 지닌 『샹들리에』(창비 2016)를 제외하면 처음 선보이는 본격 소설집이다.
목차
기술자들
상자
황금 꽃다발
뼛조각
세입자
오해의 숲
청소
해설 | 정홍수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조는 최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말하자면 승합차의 한자리를 달라는 것인데, 마치 의리로 인한 동행 같은 뉘앙스였다. 저나 잘할 것이지.
“제가 바깥 생활은 잘합니다.”
“그러면 좀 있다가 갈 때 되면 가.”
(…)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든 가야겠지.”
-「기술자들」
최는 문득 조의 ‘이것저것’들의 역사가 궁금했다. 지금의 일들도 이미 그의 이것저것 속에 포함됐을 거였다. 그렇긴 하지, 하고 최가 빠르게 수긍했다. 얼마나 모호하고도 적확한 표현인가. 완곡한 자기비하가 아니었다. 어떤 이유로든 해야 했던 지난 일들을 꾸밈없이 그러모은 말이었다. 자의든 타의든 돌아보면 최 또한 그렇게 살아왔다. 조의 이것저것들은 못내 무용지물 같으면서도 동시에 잡스러운 든든함이 있었다.
-「기술자들」
“……넌 이것들이 예쁘니?”
“예쁘지 않아?”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그리고 다음 날, 우리는 헤어졌다.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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