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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60211
· 쪽수 : 514쪽
· 출판일 : 2004-03-30
목차
1부
시인의 말
일러두기
농무
겨울밤 | 시골 큰집 | 원격지(遠隔地) | 씨름 | 파장(罷場) | 제삿날 밤 | 농무(農舞) | 꽃 그늘 | 눈길 | 어느 8월 | 잔칫날 | 장마 | 오늘 | 갈 길 | 전야(前夜) | 폭풍 | 그날 | 산 1번지 | 그 | 3월 1일 | 서울로 가는 길 | 이 두 개의 눈은 | 그들 | 1950년의 총살(銃殺) | 폐광(廢鑛) | 경칩(驚蟄) | 장마 뒤 | 그 겨울 | 3월 1일 전후 | 동면(冬眠) | 실명(失明) | 귀로(歸路) | 산읍일지(山邑日誌) | 벽지(僻地) | 산읍기행(山邑紀行) | 시외버스 정거장 | 친구 | 시제(時祭) | 갈대 | 묘비(墓碑) | 유아(幼兒) | 사화산(死火山), 그 산정에서 | 밤새 | 달빛 | 강 | 그 여름 | 전설 | 추방 |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 친구여 네 손아귀에 | 어둠 속에서 | 산역(山驛) | 대목장 | 해후(邂逅) | 동행 | 처서기(處暑記) | 골목 |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
새재
목계장터 | 어허 달구 | 달래강 옛나루에 | 백서(白書) | 옥대문(玉大門) | 각설이 | 돌개바람 | 강촌 | 새벽 | 밤길 | 4월 19일, 시골에 와서 | 다시 남한강 상류에 와서 | 군자에게 | 항구 | 개치나루에서 | 동해기행 | 송덕비 | 비 오는 날 | 나는 부끄러웠다 어린 누이야 | 함성 | 친구여 | 찔레꽃
바람 | 오지일기(奧地日記) | 나루터 일기 | 어둠으로 인하여 | 어느 장날 | 산까치 | 시골길에서 | 까치소리 | 벽지에서 온 편지 | 고향에 와서
달 넘세
씻김굿 | 소리 | 달 넘세 | 새벽 | 열림굿 노래 | 승일교 타령 | 곯았네 | 어머니 나는 고향땅에 돌아가지 못합니다 | 북으로 간 친구 | 허재비굿을 위하여 | 병신춤 | 베틀노래 | 길 1 | 길 2 | 네 무슨 변강쇠라 | 가객 | 물명주 열두 필 | 엿장수 가위소리에 넋마저 빼앗겨 | 그 먼 곳 | 강물 1 | 강물 2 | 세월 | 강길 1 | 강길 2 | 진도의 무당 | 실상사의 돌장승 | 주천강가의 마애불 | 아우라지 | 뱃사공 | 폐항 | 남한강의 어부 | 끈 | 늙은 악사 | 말 | 고향길 | 귀향일기초 | 편지 | 세밑 | 가을에 | 외로울 때 | 시골에서 온 편지 | 산중 | 감나무 | 시골 이발소에서 | 새 아침에 | 정월의 노래 | 진달래 | 함경선 | 아아, 내 고장 | 내땅 | 4월 19일 | 파도 | 해돋이를 위하여 | 일출 | 친구야 | 지워진 네 이름 옆에 | 동이 트기 전 | 당신에게서 밤벌레소리를 | 어깨로 밀고 나가리라, 아우성으로 밀고 나가리라 | 하나가 되라, 다시 하나가 되라 | 그대 가신 지 여덟 해 | 너희는 햇빛이다 | 아아, 모두들 여기 모였구나
가난한 사랑노래
너희 사랑 | 밤비 | 언덕길을 오르며 | 새벽달 | 산동네에서 내려다보면 | 산동네에 오는 눈 | 바람 부는 날 | 명매기 집 | 진도 아리랑 | 벽화 | 횃불 | 상암동의 쇠가락 | 가난한 사랑노래 | 망월 | 따뜻한 남쪽나라 | 산동네 덕담 | 별의 노래 | 길음시장 | 중복 | 산동네에 들어서면 | 갈구렁달 | 북한강행1 | 북한강행2 | 북한강행3 | 북한강행4 | 강물을 보며 | 산에 대하여 | 두물머리 | 비 오는 날 | 월악산의 살구꽃 | 섬진강의 뱃사공 | 홍천강 | 강읍행(江邑行) | 봄의 노래 | 올해 겨울 | 강물이 되고 별이 되고 꽃이 되면서 | 시인의 집 | 새벽 안개 | 비바람 속에서 | 길 | 오월은 내게 | 새벽은 아우성 속에서만 | 추운 날 | 가자 새봄엔 | 팔월의 기도 | 우리가 지나온 길에 | 늙은 전공의 노래 | 우리는 너무 멀리까지 왔다 | 이제 겨우 먼동이 터오는데 | 나무여, 큰 나무여 | 새벽 종소리 | 새해가 되어도 | 날자, 더 높이 더 멀리
길
강마을의 봄 | 금강산 | 끊어진 철길 | 우리의 소원 | 돼지꿈 | 파도 | 철조망 너머의 해돋이 | 부릅뜬 눈 | 푸른 구렁이 | 경주를 지나며 | 경희궁에서 | 장화와 구두 | 꿈의 나라 코리아 | 빈집 | 나비의 꿈 | 새벽길 | 철길 | 밤차 | 칠장사 부근 | 서해바다 | 가난한 북한 어린이 | 장자(莊子)를 빌려 | 초봄의 짧은 생각 | 간이역 | 복사꽃 | 지리산 노고단 아래 | 그림 | 여름날 | 내원동 | 덕포 나루 | 안의장날 | 동해바다 | 장항선 | 산그림자 | 섬 | 산동네 | 우음(偶吟) | 늙은 소나무 | 도화원기(桃花原記) 1 | 도화원기(桃花原記) 2 | 겨울 바다 1 | 겨울 바다 2 | 말과 별 | 나무 1 | 나무 2 | 산수도 사람 때 묻어 | 말뚝이 | 간고등어 | 줄포 | 정선아리랑 | 산유화가 | 김막내 할머니 | 달빛 | 종소리 | 광안리 | 게으른 아낙 | 산절 | 소장수 신정섭씨 | 고목 | 인사동 1 | 인사동 2 | 화령장터 신기료장수 | 춘향전 | 평민 의병장의 꿈 | 산처녀 | 뗏목
해설. 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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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일러두기
쓰러진 자의 꿈
길 | 나목(裸木) | 냇물을 보며 | 장미와 더불어 | 무인도(無人島) | 산성(山城) | 비에 대하여 | 파도 | 싹 | 기차 | 겨울숲 | 행인 | 날개 | 만남 | 토성(土城) | 담장 밖 | 낙조(落照) | 어둠 속으로 | 홍수 | 빛 | 먼 길 | 나무를 위하여 | 아카시아를 보며 | 임진강 | 진달래 | 진드기 | 소백산의 양떼 | 파주의 대장장이를 만나고 오며 | 문산을 다녀와서 | 파고다공원에서 | 내가 사는 나라는 | 낙일(落日) | 초승달 | 전정(剪定) | 난장이패랭이꽃 | 대설전(大雪前) | 풍요조(風謠調) 1 | 풍요조(風謠調) 2 | 오랑캐꽃 | 폐역(廢驛) | 별 | 가을비 | 달, 달 | 낙동강 밤마리 나루 | 봄날 | 새벽눈 | 우중음(雨中吟) | 우리 동네 느티나무들 | 폐촌행(廢村行) | 고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 화톳불, 눈발, 해장국 | 늙은 홰나무의 말 | 태풍이 지나간 저녁 들판에서 | 앞이 안 보여 지팡이로 더듬거리며 | 댐을 보며 | 다리 | 밤차를 타고 가면서 | 우리 시대의 새 | 거인의 나라 | 말골분교 김성구 교사 | 자리 짜는 늙은이와 술 한잔을 나누고 | 날이 밝아 길 떠날 채비를 하면서 | 수유나무에 대하여
다시 수유나무에 대하여 | 1988년을 보내는 짧은 노래 세 토막 | 하산(下山)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정월 초하루, 소백산에서 해돋이를 맞다 | 묵 뫼 | 손 | 이슬 | 찌그러진 작업화 | 흔적 | 마주치면 손톱을 세우고 이빨을 갈다가도 | 또 한번 겨울을 보낸 자들은 | 올 봄의 꽃샘바람 | 추운 가울 | 진눈깨비 속을 가다 | 바 위 |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 더딘 느티나무 | 아버지의 그늘 | 귀뚜리가 나를 끌고 간다 | 세월이 참 많이도 가고 | 별 | 돌 하나, 꽃 한송이 | 마을버스를 타고 | 성탄절 가까운 | 남도로실(南道路室) | 노래 한마당 | 그녀네 집이 멀어서 | 가을밤은 길고 | 고양이 | 솔개
노고지리 | 덫 | 집 | 밧줄 | 발자국 | 터 | 고장난 사진기 | 버려진 배들 | 막차 | 새 | 마른 나무에 눈발이 치는 날 | 노을 앞에서 | 세밑에 오는 눈 | 객창에서 바람소리를 듣다 | 귀성 열차 | 굴참나무들을 위하여 | 감이 붉으면 | 낮달 | 숨막히는 열차 속 | 이제 이 땅은 썩어만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 달 | 너무 먼 길 | 두만강 | 늙은 투사의 노래 | 만포선 | 장대철도(長大鐵道) | 가라오께집 | 손가장 소학교(孫家莊 小學校) | 하얀 벽, 붉은 글씨 | 우군주점 소저(友君酒店 小姐) | 석복진(惜福鎭)의 오일장 | 코카 비치 | 전쟁박물관 | 간이주점 '타까라야' 처마 밑에서 | 잔잔한, 슬픈 미소(微笑)
뿔
떠도는 자의 노래 | 특급열차를 타고 가다가 | 누항요(陋巷遙) | 집으로 가는 길 | 그 길은 아름답다 | 봄날 | 지상에 새롭지 않은 것은 없다 | 비 | 무엇일까,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 유배(流配) |
사막 | 아름다운 열차 | 내가 살고 싶은 땅에 가서 | 아총(兒塚) | 유폐(幽閉) | 비에 젖는 서울역 | 개미를 보며 | 장미에게 | 눈 온 아침 | 그들의 손 | 내 허망한 | 둔주(遁走) | 뿔 | 인인(隣人) | 맹인 | 개 | 은하(銀河) | 말을 보며 | 걸인행(乞人行) 1 | 걸인행(乞人行) 2 | 걸인행(乞人行) 3 | 겨울날 | 불 | 편지 | 강 저편 | 저 소리는 어디에서 | 한 오백년 뒤의 | 까페에 앉아 K331을 듣다 | 연어 | 활엽수 | 바람 | 비 | 꿈 | 성(城) | 산토끼 | 빛 | 소녀행(少女行) 1 | 소녀행(少女行) 2 | 신의주 | 강 건너 남쪽 | 추석 | 이웃 아낙네들 | 고구려 벽화 | 강은 가르지 않고, 막지 않는다 | 흘러라 동강, 이 땅의 힘이 되어서
남한강(南漢江)
새재
이무기 | 어기야디야 | 황소떼 | 빈 쇠전
남한강(南漢江)
단오 | 소나무 | 아기늪에서 | 꽃나루 | 눈바람 | 다시 싸움
쇠무지벌
두레 풍장 | 첫 장날 | 열림굿 | 조리돌림 | 못자리 싸움 | 흙바람 | 횟불
해설. 이병훈
연보
저서 및 관련 비평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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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農舞^^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조무래기들뿐
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거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