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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떼리블

앙팡 떼리블

장 콕토 (지은이), 심재중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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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떼리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앙팡 떼리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6464486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6-07-25

책 소개

창비세계문학 48권. 20세기 프랑스 아방가르드 예술을 이끈 장 꼭또의 <앙팡 떼리블>. 상식적인 도덕관념과 기성세대의 질서를 전면적으로 거부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내는 10대의 두 남매를 둘러싼 짧고 강렬한 이야기이자 소설로 쓴 시이며, 장 꼭또의 예술관을 집약한 작품이다.

목차

1부
2부

작품해설 / 『앙팡 떼리블』, 고아들의 특권적인 세계
작가연보
발간사

저자소개

장 콕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9년 파리 근교 메종 라피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1889년 49세의 나이로 아버지가 자살하였다. 1907년 세 번째에 걸쳐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 낙방하자 학업을 포기하였다. 유년 시절부터 상류사회에 적을 두고 다수의 문인, 예술가와 교류했으며 1908년 최초로 자신의 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1909년 20세의 나이에 출판된 처녀시집 『알라딘의 램프』로 일약 시대의 총아가 된다. 그해 잡지 《셰에라자드(Scheherazade)》도 창간한다. 1919년 시인 레몽 라디게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그와 함께 잡지 《수탉(Le Coq)》 등을 창간하며 예술적 작업에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 1923년 레몽 라디게 사망 뒤 아편에 빠지는 등 괴로운 시간을 보내며 가톨릭에 의지하기도 한다. 이후 전방위에서 정력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며 연극, 음악, 그림, 영화 등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다. 1936년에는 친구 마르셀 킬과 함께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실행에 옮겼다. 1950년 영화 <오르페우스>로 베니스 국제 비평가상 수상, 1951년 작사ㆍ작곡가 조합 대표 선출, 1953년 칸 국제 영화제 배심원 의장, 1955년 벨기에의 프랑스어문학 아카데미 및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 1956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 1957년 뉴욕 예술문학연구소 명예회원이 된다. 1952년에는 뮌헨에서 최초의 그래픽 및 회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전과 전위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고, 꿈과 현실, 질서와 무질서 등이 표리일체가 된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하다 1963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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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르네 샤르, 역설의 시학」(학위 논문)을 비롯하여 르네 샤르 및 프랑스 시인들의 시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했고, [문학 텍스트의 정신분석](공역), [영원회귀의 신화] 등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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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5학년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제 막 깨어나기 시작하는 그 힘이 아직은 유년의 불가해한 충동들을 이기지 못한다. 동물적이면서도 식물적인 충동들, 우리의 뇌리에는 그것들이 몇몇 고통에 대한 기억 이상으로 남아 있지 않고 또 어른들이 다가가면 아이들은 입을 다물어버리기 때문에, 그 구체적인 드러남의 현장을 목격하기가 어려운 충동들. 아이들은 입을 다물고, 시침 떼며 딴청을 부린다. 그 뛰어난 배우들은 대뜸 짐승처럼 털을 곤두세우거나 화초처럼 공손하고 상냥한 태도를 꾸밀 줄 알아서, 자기네들의 은밀한 종교의식을 절대로 노출시키지 않는다.”


“그는 다르즐로를 찾고 있었다. 그는 다르즐로를 좋아했다.
사랑이 뭔지 알기도 전의 사랑이었기 때문에, 그 애정은 아이를 더한층 번민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치료 수단이 전혀 없는, 모호하고도 강력한 병이었고, 성별도 목적도 없는 순결한 욕망이었다.”


“뽈은 자고 있었다. 엘리자베뜨는 그의 숨소리를 들으며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는 격한 열정에 사로잡혀서,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어루만졌다. 잠자는 환자를 내가 성가시게 하고 있는 게 아니야. 살펴보고 있는 거지. 환자의 눈꺼풀 밑에 엷은 보라색 반점들이 보이고, 부풀어오른 윗입술이 아랫입술 위로 삐져나와 있는 것이 보인다. 그녀는 자기 귀를 환자의 천진난만한 팔에 갖다 댄다. 어찌나 요란한 소리가 들리던지! 엘리자베뜨가 자기 왼쪽 귀를 막는다. 자신한테서 나는 소리가 뽈의 소리에 더해진다. 그녀는 불안해진다. 요란한 소리가 더 커지는 것 같다. 이 소리가 더 커지면 죽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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