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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과 신비

격정과 신비

르네 샤르 (지은이), 심재중 (옮긴이)
을유문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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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과 신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격정과 신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40521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20세기 프랑스 현대 시를 대표하는 르네 샤르의 대표작.『격정과 신비』가 을유세계문학전집 128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시인의 30대 시절 저작 다섯 권 『유일하게 남은 것들』, 『히프노스 단장』, 『당당한 맞수들』, 『가루가 된 시』, 『이야기하는 샘』을 모은 이 시집은 르네 샤르의 작품 세계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표다.

목차

1967년판 서문
유일하게 남은 것들
전세(前世)
혼례의 얼굴
엄격한 분할
히프노스 단장
당당한 맞수들
가루가 된 시
이야기하는 샘


해설: 르네 샤르, 아포리아에 대한 명석성
판본 소개
르네 샤르 연보

저자소개

르네 샤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7년 프랑스 남부의 보클뤼즈도(渡)에 위치한 일쉬르소르그에서 태어났다. 아비뇽고등학교에서 공부했고 그 후 마르세유의 상업 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면서 마르세유의 항구 지역 술집들을 대상으로 위스키를 방문 판매해 생활비를 벌었다. 그 무렵 비용, 비니, 네르발, 보들레르 같은 프랑스 시인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1927년부터 18개월간의 군 복무 중에 문단의 여러 인물과 교유했고 1928년에 시집 『내 마음의 종』을 엮었으나 수록한 시편 대부분을 폐기했다. 이듬해에 문예지 『메리디앙』을 창간하고 시집 『병기창』을 비매품으로 출간했다. 이 시기 파리에서 브르통과 아라공 등을 만나 초현실주의 운동에 가담하며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 활동을 했다. 1930년대 중반부터는 초현실주의와 거리를 두고 시집 『주인 없는 망치』, 『첫 번째 방앗간』, 『학동들의 에움길을 위한 격문』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프로방스 지방을 거점으로 독일에 저항하는 지하 운동에 참여해 레지스탕스 부대를 지휘했다. 당시에도 시를 계속 썼으나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다. 프랑스 해방 이후 시집 『유일하게 남은 것들』, 『히프노스 단장』, 『가루가 된 시』,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 『말의 군도』 등을 펴냈다. 1988년 작고한 후 유고 시집 『그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인 존재에 대한 찬가』가 출간되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격정과 신비』는 1938년에서 1947년 사이에 출간한 여러 시집을 엮은 것으로, 파편 속에 깊은 사유를 응축함으로써 강력하면서도 명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르네 샤르 시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저항한 르네 샤르는 20세기 프랑스 현대 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여전히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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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르네 샤르, 역설의 시학」(학위 논문)을 비롯하여 르네 샤르 및 프랑스 시인들의 시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했고, [문학 텍스트의 정신분석](공역), [영원회귀의 신화] 등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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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을 언덕 옆구리에 미모사가 무성한 들판이 야영하고 있다. 꽃 따는 철이면 들판 멀찍한 곳에서, 하루 종일 두 팔로 여린 가지들을 꺾어 나른, 너무나 향기로운 소녀를 만나는 일이 있다. 향기를 빛무리로 거느린 등불처럼, 소녀는 석양을 등지고 멀어져 간다.
그녀에게 말을 거는 건 불경한 일이리라.
편한 신발 신고 풀밭을 밟는 이여, 그녀에게 길을 양보하라. 어쩌면 운 좋게도 당신이 소녀의 입술에서 밤의 습기 같은 몽환을 알아볼 수 있을까?”
_「바람과의 작별」


“꽃에서 초여름의 혈흔이 지워지면 채색 유리창이 되듯, 나는 내 결함이 어디쯤에서 내게 족쇄를 채우는지 안다. 햇빛으로 검어진 강물의 심장이 태양을 대신하고, 내 심장을 대신하게 되었다. 오늘 저녁, 정처 없이 떠도는 욕망의 크고 육중한 수레바퀴는 오직 내게만 보인다……. 내가 언젠가 다른 곳에서 난파할 수도 있을까?”
_「너그러운 힘」


“단숨에, 길벗도 없이, 너무 일찍 떠난 강이여,
내 고장의 아이들에게 네 열정의 얼굴을 주렴.
(…)
이 미친 감옥 같은 세상에서 절대로 부식하지 않는 마음을 지닌 강이여,
우리를 항상 격렬하게, 지평선 위를 나는 꿀벌들의 친구로 남게 해 다오.”
_「소르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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