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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레헨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6464578
· 쪽수 : 704쪽
· 출판일 : 2017-05-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6464578
· 쪽수 : 704쪽
· 출판일 : 2017-05-22
책 소개
창비세계문학 56, 57권. 19세기 스페인 문학의 정점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의 대표작. '<돈 끼호떼> 이후 최고의 스페인 소설'로 꼽히는 <레헨따>는 스페인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로, 타락한 사회가 벼랑으로 내몬 한 여성의 삶을 통해 19세기 말의 혼탁한 사회상을 치밀하게 묘사한다.
목차
레헨따 2
작품해설 / 위선의 사회에 맞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
작가연보
발간사
작품해설 / 위선의 사회에 맞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
작가연보
발간사
책속에서
“아나는 우물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저 아래에 있는 남자의 두 눈 속으로 점점 깊이 빨려드는 느낌이었다. 온몸의 피가 머리로 쏠리고, 생각들이 뒤죽박죽 엉키고, 도덕적인 개념들이 빛을 잃어가고, 용수철과도 같았던 의지가 느슨해지는 기분이었다. 자기에게 다가오는 위험이 보였다.”
“나무들로 뒤덮인 오솔길에서 정처 없이 걷던 신부는 나지막하게 노래를 부르며 베뚜스따를 향해 내려갔다. 그는 꽃봉오리를 하늘 높이 던졌다가 다시 자기 손으로 받았고, 그때마다 꽃잎이 한장씩 허공에 흩어졌다. 꽃봉오리의 형체가 사라지자 페르민 신부는 이상한 식욕을 느끼며 남은 부분을 입에 넣고 오물거렸다. 자기 자신도 깨닫지 못한 관능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고매한 베뚜스따 사람들은 비탄에 잠긴 위선적인 얼굴로 은밀한 기쁨을 서로 감췄다. 그들에게는 소설 같은 엄청난 스캔들이었고 슬픈 도시의 영원한 지루함을 깨는 무엇이었다. 하지만 그 일을 드러내놓고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스캔들이라니! 발각된 불륜!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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