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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6464592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7-08-28
책 소개
목차
부르주아 귀족
- 발레희극
스까뺑의 간계
- 희극
상상병 환자
- 음악과 춤이 있는 희극
작품해설 / 현실의 유쾌한 전복
작가연보
발간사
리뷰
책속에서
“저는 당신의 결론에 동의 못 해요. 신분의 차이가 큰 결혼은 수많은 골치 아픈 문제를 만들어요. 사위가 딸에게 처가 흉보고, 손자들이 외할머니를 창피해할 수 있지요. 딸이 거창한 귀족 행차로 친정에 올 때 우리 이웃에게 경황이 없어 인사를 놓치기라도 하면 즉시 나쁜 소문이 쫙 퍼질 겁니다. (…) 딸아이와 결혼해서 나에게 고마워하는 사위, 또 장모가 ‘자네, 오늘 이리 와서 같이 식사하세’라고 허물없이 말할 수 있는 사위를 원해요.” (「부르주아 귀족」 3막 12장)
“전 신사도가 좋아요. 그분이 저를 위해서 뭘 해주셨다고 해서 전적으로 그분을 신뢰할 수도 없어요. 전 성격이 쾌활해서 잘 웃지만 때로는 진지해요. 저를 구해주었다고 해서 제가 그분의 여자가 다 되었다고 믿는다면 그건 착각이에요. 그러기 위해선 다른 게 더 필요해요. 그분이 제 사랑을 모두 갖고자 한다면, 격식을 갖추어 정식 결혼을 해야 합니다.” (「스까뺑의 간계」 3막 1장)
“애인의 변심은 슬픈 일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니에요.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봐요. 그보다 사랑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권을 휘두르는 부모의 횡포예요.” (「스까뺑의 간계」 3막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