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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운명 1

삶과 운명 1

바실리 그로스만 (지은이), 최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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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운명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삶과 운명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6464950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2차대전의 결정적 전환점이 된 스딸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예리한 시선과 사실적 묘사를 통해 전쟁과 이데올로기, 진정한 인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바실리 그로스만의 역작 『삶과 운명』(전3권)이 창비세계문학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제1부
발간사

저자소개

바실리 그로스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끄라이나의 유대인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모스끄바 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34년 첫 단편을 발표하며 고리끼, 불가꼬프 등 이름난 작가들의 주목과 격려를 받았고 1937년 첫 소설집 『단편집』을 출간했다. 스딸린의 숙청에 희생된 정치인, 작가 들의 구명에 참여하여 스딸린상에 지명되었으나 스딸린에 의해 거부되는 등 평생 검열과 압제에 시달렸다. 2차대전 중 유대인 학살로 어머니가, 폭탄 폭발로 큰아들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었다. 그로스만은 1천일 이상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소련 최초의 홀로코스트 보고서 『트레블린카의 지옥』(1945)을 집필했고 이는 전후 전범재판에 증거로 제출되었다. 『스쩨빤 꼴추긴』(1940) 『인민은 죽지 않는다』(1942) 『정의로운 일을 위하여』(1952) 『모든 것은 흐른다』(1963) 등의 소설은 스딸린 치하 반유대주의 정책과 함께 2차대전 및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았으나 소련 정부와의 갈등으로 지난한 출간 과정을 겪었다. 1942~43년 독소전쟁 시기 한 물리학자 가족을 중심으로 전쟁과 전체주의라는 이중고에 처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파헤친 대작 『삶과 운명』역시 1959년 집필을 마쳤으나 작품의 반스딸린주의 경향으로 인해 1980년 스위스에서 처음 출간되고 1989년에야 러시아 국내에서 출간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작가의 경험에 인류 최대의 참상 속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더해 현대적 문체로 형상화한 『삶과 운명』은 “2차대전판 똘스또이의 『전쟁과 평화』”라는 평을 받으며 영국과 러시아에서 라디오와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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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노문학과 명예교수이다. 『러시아 시 연구』 『20세기 러시아 노래시 연구』 『유럽문학 속 푸슈킨 연구』 『푸슈킨과 오페라』등의 저서가 있고, 『벨킨 이야기·스페이드 여왕』 『보리스 고두노프』 『예브게니 오네긴』등 뿌시낀의 작품을 비롯해 『안나 까레니나』 등 여러 러시아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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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에서 깨어 천장이 보이면 문득 우리의 땅에 독일인들이 있고 내가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라는 사실이 떠오르는데, 그러면 내가 깨어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잠이 들어 꿈을 꾸는 게 아닐까 생각하곤 해. 하지만 잠시 뒤 우물에 누가 갈 차례인지 다투는 알랴와 류바의 목소리가, 아니면 밤사이 이웃 거리에서 독일인들이 한 노인의 머리를 깨부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지. 내가 아는 어느 사범학교 여대생이 환자를 봐달라고 왕진을 청했어. (…) 그 청년이 전투와 우리 군의 패주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정말 슬퍼지더구나. 그는 안정을 찾은 뒤 전선을 넘어갈 계획이야. 몇몇 청년들이 그와 함께 간다는데 내 제자도 그 무리에 포함되어 있지. 아, 비쩬까, 내가 그들과 함께 갈 수만 있다면! 어쨌든 그 청년에게 도움을 주어 난 무척 기뻤다. 마치 내가 파시즘과의 전쟁에 직접 참여한 듯한 기분이었어. 다른 사람들도 그에게 감자며 빵이며 강낭콩을 가져다주었고, 어떤 아낙네는 털양말을 떠주었지.


모스똡스꼬이와 논쟁을 벌이면서 그는 커다란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여기, 히틀러의 수용소에서는 그가 빠리의 아파트에서 수백번 발음했던 단어들이 모두 거짓되고 무의미하게 울렸던 것이다. 수용소 수감자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스딸린그라드’라는 이름이 수없이 반복되었다. 그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이 이름에 세계 전체의 운명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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