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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의 세계 -하

한국 속의 세계 -하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소통했는가)

정수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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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의 세계 -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속의 세계 -하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소통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3647107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5-10-25

책 소개

이제까지 저자의 작업이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문명교류사를 정리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거꾸로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목차

상권

책 머리에

첫번째 이야기_ '문명교류기행'의 먼 길을 떠나면서
두번째 이야기_ 단군신화의 고고한 위상
세번째 이야기_ 태고의 만남을 가려낸 빗살무늬토기
네번째 이야기_ 거석문화사에 우뚝 선 고인돌
다섯번째 이야기_ 유라시아의 슬기를 어우른 동검
여섯번째 이야기_ 수천 년의 유대를 지켜온 벼
일곱번째 이야기_ 한.중 교류의 서막을 연 서복
여덟번째 이야기_ 만남의 인연을 맺어준 허황옥
아홉번째 이야기_ 어우름이 돋보이는 고구려건국신화
열번째 이야기_ 동아시아의 유리보고 신라
열한번째 이야기_ 지울 수 없는 고구려의 정체성
열두번째 이야기_ 당당한 고구려의 국제성
열세번째 이야기_ 진취적인 고구려의 교류상
열네번째 이야기_ 수난의 발해사
열다섯번째 이야기_ 변조될 수 없는 발해의 정체성
열여섯번째 이야기_ 세계와 사통팔달한 발해
열일곱번째 이야기_ 고대 황금문화의 꽃, 신라 금관
열여덟번째 이야기_ 조화의 향훈을 풍기는 백제금동대향로
열아홉번째 이야기_ '칠지도'의 위증
스무번째 이야기_ 문명의 용광로 무령왕릉
스물한번째 이야기_ 바닷길로 들어온 불교
스물두번째 이야기_ 로마문화의 왕국 신라
스물세번째 이야기_ 파도처럼 밀려온 서역문물
스물네번째 이야기_ 무언의 증인 무인석
스물다섯번째 이야기_ 동방의 이상향 신라

하권

책머리에

스물여섯번째 이야기_ 처용의 정체
스물일곱번째 이야기_ 문명교류의 화신 석굴암
스물여덟번째 이야기_ 한국의 첫 세계인 혜초
스물아홉번째 이야기_ 신라로 들어온 고대 동방 기독교
서른번째 이야기_ 영주 분처상의 비밀
서른한번째 이야기_ 겨레사를 빛낸 유민의 원형 고선지
서른두번째 이야기_ 장보고 해양경영의 문명교류사적 의미
서른세번째 이야기_ 세계를 향한 선진해양국 고려
서른네번째 이야기_ 융합문화의 수작 고려청자
서른다섯번째 이야기_ '활자의 길'을 찾아서
서른여섯번째 이야기_ 고려문화의 금자탑 <팔만대장경>
서른일곱번째 이야기_ 고려풍과 몽골풍
서른여덟번째 이야기_ 고려와 이슬람의 역동적인 만남
서른아홉번째 이야기_ 부민교류의 큰 별 문익점
마흔번째 이야기_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마흔한번째 이야기_ 조선은 닫힌 나라였는가
마흔두번째 이야기_ 조선인의 눈에 비친 세계
마흔세번째 이야기_ 조선의 서학 수용
마흔네번째 이야기_ 넉넉하고 질박한 조선자기
마흔다섯번째 이야기 서양인의 본 조선
마흔여섯번째 이야기_ 조선과 이슬람의 만남
마흔일곱번째 이야기_ 인디언들이 보내온 선물
마흔여덟번째 이야기_ 기행문학의 백미 <표해록>
마흔아홉번째 이야기_ 세계로의 이음길 씰크로드

맺음글_ 한국 속의 세계

저자소개

정수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중국 연변에서 출생해 연변고급중학교와 베이징대학 동방학부를 졸업했다. 중국 국비유학생 1호로 선발되어 이집트 카이로대학 인문학부에서 수학했고, 중국 외교부 및 모로코 주재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후 북한으로 귀국하여 평양국제관계대학 및 평양외국어대학 교수를 지냈고, 뛰니지 뛰니지대학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원 및 말레이시아 말레이대학 이슬람아카데미 교수로 있었다. 1984년 아랍계 필리핀인 ‘깐수’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단국대학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던 중,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복역하고 2000년 출소했다. 출소 후 문명교류학 연구자로서 학술답사와 강의·연구·집필에 전념하는 한편 종횡 세계일주를 수행했다. 사단법인 한국문명교류연구소를 설립하고 소장을 맡았으며, 21세기민족주의포럼을 결성하고 제3대 세계실크로드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에 2025년 숙환으로 별세했다. 주요 저서로 『신라·서역교류사』 『세계 속의 동과 서』 『기초아랍어』 『실크로드학』 『고대문명교류사』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이슬람문명』 『문명교류사 연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한국 속의 세계』(상·하) 『실크로드 문명기행: 오아시스로 편』 『문명담론과 문명교류』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 『실크로드 사전』(한·영) 『실크로드 도록』(육로편·해로편·초원로편, 한·영, 총6권) 『해상 실크로드 사전』 『문명의 보고 라틴아메리카를 가다』(1·2)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1·2) 『민족론과 통일담론』 『우리 안의 실크로드』 『문명의 모자이크 유럽을 가다: 북유럽』 『시대인, 소명에 따르다』가 있고, 역주서로 『이븐 바투타 여행기』(1·2)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중국으로 가는 길』 『오도릭의 동방기행』 등이 있다. 『이븐 바투타 여행기』로 제42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번역부문)을, 『실크로드 사전』으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학술부문)을, 「실크로드와 경주」로 제5회 세계실크로드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문무대왕 해양대상(해양문화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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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명교류는 서로의 삶을 소통시키는 현장이기도 하다. 문명은 언제 어디서 창출되든 간에, 모방성이란 속성으로 인해 널리 퍼지고 받아들여져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문명교류를 떠난 역사의 발전이나 인류의 생존은 상상할 수 없다. 바늘로부터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먹는 낟알로부터 입는 옷가지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춤사위로부터 복잡한 정치제도에 이르기까지, 그 어는 것 하나도 교류의 결과물이나 혜택이 아닌 것이 없다. 인류 역사의 전 과정이 그러했고, 오늘은 물론 앞으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 1권 본문 15쪽에서

원래 불교에서의 석굴은 기원전 2세기경부터 고온다습한 인도에서 사당 격인 차이티아(chaitya)굴과 승방격인 비하라(vihara)굴의 두 형식으로 출발했다. 그것이 중앙아시아를 거쳐 4세기경에 중국에 들어온 후 다시 7~8세기 초에 신라로 전해졌다. 이렇게 불교에서의 석굴은 근 1,000년 동안 전파와 수용을 통한 모방에 의해 동서의 넓은 지역에 전개된 보편적 문화현상이다. - 2권 본문 2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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