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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사회생활
· ISBN : 9788936471613
· 쪽수 : 237쪽
· 출판일 : 2009-02-23
책 소개
목차
너 초딩? 나 중딩!
하나. 꿈과 희망
정말 멋진 오빠, 온종일 오빠만 생각나요. 14
게임이 너무 좋아요. 다른 건 재미없어요. 18
지름신이 내렸어요. 신상은 많은데 돈이 없어요. 22
악플도 표현의 자유 아닌가요? 26
화려한 스타가 되고 싶어요. 30
꿈☆은 이루어진다고요? 난 꿈이 없어요. 34
조폭이 될래요. 폼 나잖아요 38
대안학교에 대해 알고 싶어요. 42
둘. 어른과의 갈등
난 친자식이 아닌가 봐요. 왜 나만 미워하죠? 48
만화책도 책인데 왜 나쁘다고만 하나요? 52
난 의사나 변호사보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요. 56
아빠가 날 때려요.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60
엄마 아빠가 이혼한대요. 너무 불안해요. 64
새엄마가 너무 어색해요. 새엄마도 내가 어색하겠죠? 68
사회에 관심이 많아요. 왜 내 생각을 무시하죠? 72
셋. 학교생활
사랑의 매는 무슨……. 맞아 봐요. 안 아픈가. 78
수업 좀 재미있게 들을 수 없나요? 너무 지루해요. 82
공부 잘해야 사랑받나요? 선생님 너무 속 보여요. 86
발표하는 게 잘못인가요? 친구들이 재수 없대요. 90
혼자가 편해요. 건드리지 말아요. 94
날 좀 바라봐 주세요! 선생님이 좋아요. 98
잔소리 좀 그만 해요. 못 참겠단 말이에요. 102
넷. 성적과 공부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108
공부하면 뭐 해요. 성적도 안 오르고 무시당하는데. 112
학생은 공부하는 기계인가요? 116
시험 때만 되면 울렁증이 도져요. 꾀병 아닌데……. 120
책만 잡으면 잠이 와요. 무서워서 책을 못 봐요. 124
짜증나는 수행 평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128
발표만 시키면 가슴이 콩닥거려서 미치겠어요. 132
필기, 정말 잘하면 성적이 오르나요? 136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면 안 되나요? 140
저도 졸업식 때 상장 하나는 받고 싶어요. 144
다섯. 친구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50
어울리고 싶은 친구에게 이미 다른 그룹이 있어요. 154
혹시 저, 왕따인가요? 158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162
우리 사랑하게 해 주세요! 166
모르는 누나가 편지를 줬어요. 기분이 이상해요. 170
여섯. 성과 외모
키가 안 커요! 아니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아요! 176
머리가 짧으니 스타일이 안 살아요! 180
성형할래요. 어차피 할 거면 일찍 하는 게 좋겠죠? 184
누가 내 살 좀 떼어 갔으면……. 188
몸에 털이 났어요. 꺅! 192
몸이 불편한 것뿐인데, 왜 날 신기한 듯 쳐다봐요? 196
자위를 했어요. 죄를 지은 기분이에요. 200
어제 본 야동이 자꾸 생각나요. 204
일곱. 정체성
남자 같다고 놀려요. 뭐가 여자다운 건지 모르겠어요. 210
남자 몸이 어색해요. 여자가 되고 싶어요. 214
내 이름이 부끄러워요. 218
죽고 싶어요! 왜 살아야 하나요? 222
소심한 내 성격 때문에 속 터져요. 226
지금이 너무 싫어요. 시간을 뛰어넘고 싶어요. 230
어떻게 살아야 인생을 값지게 사나요? 234
리뷰
책속에서
음, 먼저 선생님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2002년 월드컵 최고의 경기, 이탈리아 전을 기억하니? 세계 최강팀을 꺾고 8강에 올랐다는 기쁨에 전 국민이 붉은 악마로 변신해 도로로 뛰쳐나왔잖니. 그날, 피 끓는 고등학생이었던 선생님과 친구들도 야간 자율학습을 제끼려고 신나게 교실을 뛰쳐나왔지. 그런데 교문을 사수하고 계시던 교감 선생님께 딱 걸려 버린 거야.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 아니? 상상해 봐. 순식간에 몰려나온 이백 명의 여고생들이 버팔로 떼처럼 교감 선생님께 돌진해서 교문을 뛰어넘는 모습을!
(중략)
선생님이 그날 학교 교문을 뛰어넘으면서 깨달은 건, 사람은 스스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거였어. 그래서 말해 주고 싶어. 넌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는 걸. 지금 네가 있는 힘껏 달리는 건,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라는 걸.
축구와 사랑에 빠졌던 선생님은 요즘 야구에 푹 빠져서 시험 기간 내내 칠판에 ‘야구는 9회 말까지’라고 써 두었단다. 무슨 뜻이냐고? 야구는 승부가 금방 결정되지 않아. 9회 말이 끝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하다는 팀이 이기지. 삶도 마찬가지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해.
네 나이 이제 열서너 살. 9회 게임에서 이제 막 1회가 시작되었을 뿐이야. 사랑하는 너 자신을 위해 달릴 준비, 되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