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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중국을 걷다

홀로 중국을 걷다

(이욱연의 중국 도시 산책)

이욱연 (지은이)
창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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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중국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홀로 중국을 걷다 (이욱연의 중국 도시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3648055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09-23

책 소개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유튜브, 강연을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의 진짜 모습을 전해주는 인문학자 이욱연의 중국 여행 에세이 『홀로 중국을 걷다』가 출간되었다. 여행을 다닐 땐 특히 걸어서 산책하기를 좋아한다는 저자는 베이징부터 하얼빈까지 중국의 일곱 도시 곳곳을 누비며 지리, 음식, 건축, 역사, 문학,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목차

책머리에

베이징 1 • 행복한 삶의 조건
베이징의 뉴노멀
국경을 넘어 다시 태어난 짜장면
베이징의 전통 찻집 라오서차관
조국을 사랑한 라오서, 그를 버린 조국
성공의 꿈은 어떻게 좌절하는가
행복한 삶의 조건은 무엇인가
성공을 꿈꾸며 도시로 몰려드는 슬픈 현실

베이징 2 • 영원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
걸어서 베이징에 가는 꿈
북경반점의 박완서와 김윤식
북경반점이 조선인 합숙소가 된 이유
베이징에 살던 조선인 삶의 초상
양고기 요리로 첫째가는 집, 둥라이순
그들은 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가
베이징의 중축선은 천심과 민심의 선이다

상하이 • 삶의 경계와 허상을 넘는 욕망
화려한 혼종의 국제도시 상하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교
올드 상하이의 핫플레이스
일상은 멈췄다가도 다시 흐른다
나라의 경계, 사랑의 경계
아빠가 해준 음식이 그리운 중국인

시안, 옌안 • 혁명으로 달려가는 지식인의 마음
시안판 삼합 요리
양고기 요리 천국인 회족거리
당나라를 세계 최고 국가로 만든 것은 무엇일까
김춘추가 신라에 당나라 색깔을 입힌 까닭
소에게 경을 읽어주려거든 이렇게 해라
혁명의 성지, 옌안의 현실을 비판한 딩링
지식인의 아픈 곳을 겨냥하는 마오쩌둥

지난 • 붉은 수수밭의 생명력은 어떻게 퇴화했는가
태산이 지닌 인문적 의미
격식이 까다로운 공자의 후손 산둥 사람들
민족적 자부심의 원천으로 다시 태어나는 공자
마오 시대에 공자는 왜 타도 대상이었나
붉은 고량주를 마시는 붉은 수수밭 영웅들
공자와 마오가 꿈꾸었던 이상사회
산둥 사람들이 술에 진심인 이유

사오싱 • 나를 보호하는 정신승리의 빛과 그늘
수묵화 한폭의 세계, 사오싱
루쉰 생가에 서린 슬픔
함께 걸어가면 없던 길도 생긴다
정신승리의 대가 아큐가 늘 즐거운 이유
정신승리법을 쓰면서 버티는 짠한 삶
정신승리법은 아편과 같다
외상값을 남긴 채 사라진 쿵이지
술에 절인 새우 요리의 아픔

항저우 • 고난을 대하는 한가지 삶의 철학
판사가 노숙자에게 소설을 건네다
백범 김구의 피난지와 작가 위화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운명을 친구로 삼는 삶의 철학
물처럼 바위를 넘고, 풀처럼 바람을 견디고
불평등한 삶, 황주 한잔으로 퉁치다
천하의 명소, 시후 산책
시후에서 목놓아 애국가를 부른 조선 청년들

하얼빈 • 의로움을 위해 산다는 것
궈바오러우는 하얼빈이 원조다
유럽적인 국제도시 하얼빈의 애수
러시아풍으로 복원된 오늘의 하얼빈
하얀 세계에서 밀려난 ‘까만 손’ 아이
중국인의 일상을 움직이는 ‘잠규칙’
하얼빈은 안중근의 도시다
동아시아의 근대 영웅 안중근
동아시아 평화 없이 한국 평화도 없다

참고자료

저자소개

이욱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이며, 저서로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 중국문화』, 『곽말약과 중국의 근대』,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 중국 지성』, 『시대의 어둠을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루쉰독본』, 『홀로 중국을 걷다』, 『이욱연의 중국수업』 등이 있으며, 루쉰과 위화, 모옌 등의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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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문人文의 한자 뜻풀이는 사람의 무늬(人紋)다. 사람의 무늬는 슬쩍 봐서는, 겉을 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보이고, 들여다보려는 마음이 있어야 느낄 수 있다. 그래야 건물과 거리, 풍경 속에 새겨진 사람의 무늬가 보인다.


북경반점에서 박완서 선생님을 환각 속으로 이끈 김윤식 선생님 이야기는 무엇인가? 김 선생님 이야기는 타임머신을 타고 중일전쟁이 일어난 1930년대 말과 1940년대 북경반점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당시 매일신문 베이징 특파원이었던 평론가 백철이 파락호 행세를 하면서 북경반점에서 노름에 빠진 이야기, 매일신문 기자였던 작가 노천명이 휴가를 내어 베이징에 왔다가 휴가가 끝나서도 돌아가지 않은 이야기, 붉은 혁명의 성지인 옌안으로 가는 김사량이 귀국하는 노천명에게 가족에게 전해달라면서 구두를 사서 보낸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다. 박완서 선생님은 그 순간을 산문에 이렇게 적었다. “그 호화호텔 넓은 홀에서 이향란의 노래를 들으며 친일파와 독립투사와 신문기자와 첩자와 아편 장수와 일본 군벌과 어울려 김사량과 백철과 노천명이 나비처럼 춤추는 환각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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