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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30년 장로 30년, 김경래 회고록)

김경래 (지은이), 백시열
  |  
홍성사
2013-04-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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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30년 장로 30년, 김경래 회고록)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09743
· 쪽수 : 456쪽

책 소개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을 관통해 온 김경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 교회의 숨은 일꾼, 김경래 장로의 생생한 증언과 고찰의 기록이, 역사적 의미가 깃든 140여 장의 사진들을 징검다리 삼아 독자들에게 다가선다.

목차

추천의 말 _이어령, 강병훈, 손봉호
머리말 _김경래

1부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기자의 매력에 빠지다 미국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세계 《사회부 기자 미국 루포》
<경향신문>에 둥지를 틀다 월남 파병 특종 전말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과의 첫 만남
시대의 아픔을 드러내다 삼분 폭리 사건과 사카린 밀수 사건 특파원으로 세계를 누비며 <경향신문> 31대 편집국장 박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하다 한국 사회의 내일을 생각하다
박 대통령과 주고받은 편지 새마을운동을 주창한 김용기 장로
한일회담의 주역 이동원 장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 파리 특파원 이어령
별명과 결혼식 주례에 얽힌 이야기 꺾인 꿈, 강제로 마감된 언론인의 길

2부 행동하는 믿음으로

믿음의 그루터기 믿음의 동반자, 아내 차은희 권사 나의 자녀들 믿음의 스승들
믿음의 동지들 1 믿음의 동지들 2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교회를 꿈꾸며
집 판 돈에 얽힌 이야기 사이비 기독교 비판 “각하께서도 예수님을 믿으셔야 합니다”
목포 공생원 윤학자 여사 다니엘학교 이야기 기독실업인회와 기드온협회
연예인교회와 매스컴선교회 기업가의 꿈을 내려놓다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
한기총과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25기도모임
작곡가 박재훈 목사 연변과기대?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

3부 양화진 언덕에 서서

100주년협의회 탄생 과정 한경직 목사의 뜻밖의 초대 100주년 선교대회를 치르다
순교자기념관을 건립하다 순교자기념관과 전두환 대통령
양화진의 위기와 전택부 장로 양화진에 선교기념관을 세우다 선교기념관과 유니온교회
한경직 목사 이후의 100주년협의회 양화진 성지화 마스터플랜
100주년기념교회와 이재철 목사 성지로 거듭난 양화진 오해와 갈등
모 교단의 개입 ‘양화진 소송’의 전말 양화진은 나의 ‘땅끝’

덧붙이는 말 _김원숙
약력

저자소개

김경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 4월 3일 경상남도 통영 출생. 독실한 신앙을 지닌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와 연을 맺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부산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고, 1957년 《사회악과 사교운동》 출간으로 한국 사회에 신흥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1960년 <경향신문>에 입사하며 언론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20세기 한국 언론이 보도한 10대 특종’으로 꼽히는 월남 파병 기사, 한국 경제를 뒤흔든 삼분三粉 폭리 사건과 사카린 밀수 사건 기사가 그의 손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 1971년 <경향신문> 편집국장에 취임한 그는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당하기까지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위해 숱한 유혹과 격랑의 시대에 맞섰다. 이후 1982년 한경직 목사의 부름을 받고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사무국장에 취임하여, 당시 분열되고 느슨해 있던 교계 일들에 광폭적 시야와 속도를 더한다. 1984년 한국 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를 맞아 4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한국기독실업인회 활동, 기드온협회 운동,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25기도모임 등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자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건립 및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성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 교회 연합의 기틀을 세우고 발전의 역량을 마련했다. 지은 책으로 《사회악과 사교운동》, 《사회부 기자 미국 루포》, 《애국가와 안익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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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열 ()    정보 더보기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사무국장.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졸업. 기업체에서 20여 년간 홍보 및 출판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0년 1월부터 양화진에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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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월남 파병 기사가 나간 날 느지막이 출근하던 나는 세 명의 기관원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갔다. 그곳은 내가 늘 출입하던 경복궁 옆 최고회의 건물 안에 있는 이후락 공보실장 방이었고, 곧이어 박정희 의장실로 안내되었다. 취재기자로서 취재원을 만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추궁당하기 위해 잡혀 온 신세였으므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1년 전부터 최고회의를 출입하며 수많은 기사를 써왔지만 박정희 의장을 코앞에서 일대일로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긴장감 속에서도 박정희 의장의 손을 보았다. 타들어가는 담배 외에는 아무것도 들려 있지 않았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박 의장이 말문을 열었다. _‘박정희 최고회의 의장과의 첫 만남’에서


1982년 11월 어느 날 아침, 강남 말죽거리 인근에 살던 우리 집에 한경직 목사가 찾아왔다.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그가 아무도 대동하지 않고 나를 찾아온 것이다. 교단과 출석 교회가 달랐으므로 나는 한경직 목사와 함께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 내가 매스컴선교회 회장으로 있던 1970년대 중반, 선교회 월례모임에 한두 차례 오셔서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을 뿐이었다. 나로서는 한경직 목사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그가 나를 알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김 장로님, 저와 함께 일합시다. 한국 기독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을 하려고 하는데, 함께해 주시지요.”
뜻밖의 제안이었다. 너무나 돌연한 것이었다. 그때 나는 53세였고 대한아이소플라스트 사업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외식사업체인 던킨도너츠 국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성공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사업을 포기하고 교계 일에 동참해 달라는 한경직 목사의 제안은, 그래서 더욱 뜬금없는 것이었다.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71년 초 박정희 대통령의 청와대 입성 제의 이후 다시 맞닥뜨린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었다. _‘한경직 목사의 뜻밖의 초대’에서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나는 거의 쉴 틈이 없었다. 여의도광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서울시를 설득하는 일, 선교대회 기금 확보를 위해 독지가와 교회를 찾아 모금하는 일, 선교대회 행사장에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일들이 나를 필요로 했다. 무엇보다 내가 신경 쓴 일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떠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일과 이 행사로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게 하는 일이었다.
다행히도 행사가 끝난 뒤 많은 언론들이 선교대회와 한국 기독교인들의 성숙한 질서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지금 돌아보아도 당시 성도들의 의식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다. 선교대회가 한국 기독교 200주년을 준비할 일꾼들에게 좋은 선례가 된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평소 한경직 목사는 한국 기독교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이익과 안위를 버린 순교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그의 정신이 순교자기념관 건립의 주춧돌이 되었다. _‘100주년 선교대회를 치르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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