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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6803353
· 쪽수 : 295쪽
· 출판일 : 2006-06-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조선의 건국과 한양 천도
고려왕족의 슬픔을 간직한 강화도
한양 천도 1번지 경복궁
2장 비경과 풍류를 즐겼던 민족정신
정도전의 추억이 깃든 도담삼봉
사림정치가 김종직의 영남루
윤선도가 풍류를 즐겼던 세연정
3장 현장에서 체험하는 유배지의 교훈
황희 정승과 광한루
양녕대군의 유배지 군들마을
단종의 유배지 영월
신진사림 조광조의 적려유허지
정약용과 다산초당
4장 건강을 찾아 떠났던 왕들의 여행지
세종대왕과 온양행궁
세조의 속리산 유람
5장 의적의 숨결을 찾아서
홍길동의 생가터와 길동샘
임꺽정의 혼이 살아숨쉬는 칠장사
6장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옥포해전이 벌어졌던 옥포만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
명량대첩의 격전지 울돌목
7장 조선을 빛낸 대학자의 발자취
이황이 후학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
담양에서 체험하는 정철의 발자취
송시열과 화양동계곡
김정희의 고택과 백송
8장 자연친화적인 조선의 성곽
병자호란과 남한산성
정조의 걸작품 수원화성
9장 황실의 위엄이 살아 있는 궁
개혁정치의 산실 운현궁
순종의 숨결이 살아 있는 창덕궁
저자소개
책속에서
궁궐이 완성되자 궁궐을 호위하는 궁성을 두르고 건춘문(동쪽), 영추문(서쪽), 광화문(남쪽)을 세웠다. 태조는 정도전에게 궁궐 이름과 각 전각의 명칭을 짓게 하였다. 조선의 첫 번째 궁궐은 경복궁(景福宮)이라 정해졌고, 정전인 근정전과 편전인 사정전, 그리고 침전인 강녕전 등의 이름이 지어졌다. 이후 두 달 정도의 마무리공사가 끝나고 태조가 경복궁에서 정식으로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은 동년 12월 28일부터다. <태조실록>에는 정도전이 첫 번째 궁궐 이름을 경복궁이라 정하게 된 배경을 기록해 놓았다.
"경복궁이라고 한 뜻은 이렇습니다. 신(정도전)이 생각하건대 대궐이란 임금이 정사를 보는 곳입니다. 모든 곳에서 우러러보며 신하와 백성들이 모두 찾아오게 되는 만큼 웅장하게 세워서 존엄을 나타내고 그 이름도 아름답게 지어서 신하와 백성들을 경탄케 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 당나라 시대로부터 궁전의 이름을 때로는 그전대로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고쳐 부르기도 하였으나 존엄을 나타내고 모든 사람을 경탄게 하자는 데 있어서는 마찬가지의 의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경복궁은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남쪽의 남산, 북쪽의 북악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경복궁 앞으로 명당수인 청계천이 흐르고 남대문 너머 한강이 흐르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곡물, 목재, 어물 등의 수로를 이용하여 운반할 수 있었기에 풍수지리상으로나 실용적인 관점에서도 조선의 도읍지로 최적의 장소였다. 하지만 경복궁은 조선의 국원이 쇠할 때마다 파괴와 복원이 반복되는 수난을 겪은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