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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산책시편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5525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07-04-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5525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07-04-20
책 소개
현실적으로는 부도덕으로 단죄되는 게으름과 어슬렁거림, 해찰을 통해 이 추악한 세기말 또는 세기말의 급소를 발견하고 싶다.
목차
자서
거미줄
가는 길
지문
한숨
칸나
동백
길
푸른 곰팡이
저녁의 뒷짐
마지막 느림보
날씨가 사라지다
저 깜빡이는 것들
진달래 능선에서 쉬다
덕수궁에서 고개를 드니
산책로 밖의 산책
저녁 산책
저물 녘에 중얼거리다
세설천 1
길 밖에서
모슬포 생각
실상사 가는 길 1
어처구니
누전
땅끝, 땅 끝
봄, 몸
타클라마칸
지하철 정거장에서
또 지하철 정거장에서
유월
화전에서의 며칠간
돌아보지 말거라, 네가 돌아보지 않아도 이미 소금 기둥 되어 있으니
순장
FM 교통방송
공중 도시
타클라마칸
잘 썩은 풀은 깨끗하다
길섶
염전중학교
개똥벌레
이명
펌프
감기
책마을 책방
변산 숙모의 소리
현기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산책로 밖의 산책
나의 꿈은 산책로 하나
갖는 것이었다 혼자이거나
둘만의 아침일 떄에도
언제나 맨 처음의 문으로 열리는
그 숲에선 혼자가 나를
둘이 서로를
간섭하지 않을 것이었다
매일 그 시간을 나는 그 길
위에 있을 테고 숲길 저마다의
굽이들이 나를 기다릴 것이었다
저녁의 섬세한 무렵들이 음악과 같이
나의 산책 안에서 한 칸씩 달라질 터
그때 나는 풍경을 그대의
온전함이라고 노래했으나
홀로이거나 둘만의 저녁이라고
믿었던 그 숨가쁘던 날들은
후ㅢ발되어 버리고 돌아보면
은자의 꿈 일찍이
부숴지고 말았으니 산책은
산책로 밖으로 나아가려는
불가능인 것 기어이 산책로의
바깥에서 주저앉는 무모인 것을
산책은 산책로 밖에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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