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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6751
· 쪽수 : 122쪽
· 출판일 : 1999-02-20
책 소개
목차
그리움의 싹 | 위험한 측근 | 하늘 편지 | 서울 묘지 | 화살나무는 왜 새가 되려 하는가? | 임진강 | 인간만 자라지 않는다 | 대나무는 단풍이 들지 않는다 | 인도로 가는 길 | 산머루꽃 | 24명의 도적 | 쇠기러기는 울며서 그쪽으로 날아간다 | 바늘구멍 앞의 타조 | 진흙의 집 | 원숭이는 자꾸 기어오른다 | 낮게 나는 새가 자세히 본다 | 하얀 땀, 검은 타르의 길 | 오전 10시에 배달되는 햇살 | 낡은 구두 | 한 짝 | 검은 악보 | 나무 전봇대야, 울지 마 | 놀이터 그늘에서 그네를 타는 어른들 | 널빤지들은 톱질을 기다린다 | 가을 섬 | 늙은 자전거도 체인을 감고 산다 | 비둘기 발목은 빨갛다 | 콩 | 들꽃들은 즐겁게 꽃을 피운다 | 신기료장수 | 바다는 너무 넓지만 돌멍게들의 체온으로 데울 수 있다 | 달빛 어둠에 앉아 | 금촌 아구탕집 | 주머니 | 수박씨와 파리 | 소방차가 없는 유리 도시 | 닭은 쉴새없이 머리 흔든다 | 한 근의 무게 | 모두 죽었다 | 숲은 청년의 가슴에 있다 | 길 | 별 | 다리 | 지렁이와 등뼈동물 | 들어라 정치인들아 | 메 | 우리 집 굴뚝 | 가을 여자 | 상지석리로 가는 길 | 느낌의 살(肉) | 부적 | 껌정뿐인 나라 | 구멍 속의 나라 | 장의사와 복덕방 | 아파치 요새의 추장을 어항 속에 가두면 죽는다 | 명사수의 비껴 쏘기 | 무혈점령 | 나무못
▧ 발문
▧ 잊는 법 / 배문성
저자소개
책속에서
월월붕붕이라는 집 달 월자 여섯 개만 쓰면 집 이름이 된다고 낄낄거리던..... 월롱산 아래 달이 뜨면 달이 여덟 개나 된다고...... 문학 청년의 객기와 열정이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영원히 유지되는 특별한 정서를 가진 이가 원희석이었다. 그가 벌써 '스스로 잊혀지는 길'로 건너갔다 그가 사는 것이 월롱이었나 싶다. 명복이라, 적멸이라, 모든 언표가 월롱이다. 어찌 지워지지 않아서 담아둘 것인가. (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