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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세

소설 만세

정용준 (지은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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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 만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7419515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2-08-12

책 소개

소설가 정용준의 첫 에세이집. 정용준은 소설을 “단 한 사람의 편에 서서 그를 설명하고 그의 편을 들어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이며, “당신이 소설을 그렇게 지킨다면 소설 역시 당신을 그렇게 지켜 줄 것입니다.”라는 믿음을 지닌 사람이다. 그런 그가 첫 번째 산문집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 역시, 다름 아닌 소설과 문학이다.

목차

프롤로그 9

1부 용기가 필요한 일
소설은 허구가 아니다 15
단 한 사람의 세계 22
먼저 울지 않는 사람 32
그것은 존재한다 35
불가능한 싸움 42
당신이 소설을 그렇게 지킨다면 47
몸에 좋은 소설 52
나만의 서커스 57

2부 내가 소설을 쓸 때
새로운 제목을 썼다 65
「떠떠떠, 떠」와 『내가 말하고 있잖아』 68
낙서로부터 열리는 74
새벽의 목욕탕 81
인물에게도 내일이 있다 85
더욱 인간인 것 91

3부 창작 수업
창작 수업이 도움이 될까? 99
나의 선생님 104
노력에 관한 몇 가지 생각 122
‘꼭’ 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133
스토리와 스토리텔러 139
서로 고개를 끄덕여 주는 사이 145
새로움은 어디에 깃들까 149
소설 속 인물들처럼 용감하게 158

4부 뜨겁게 좋아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없던 그 방 165
고속버스와 기차와 지하철에서 읽고 쓰기 170
어느 새해 다짐 175
아는 것과 익히는 것 185
내가 하려던 그 말 191
구하기 전에 먼저 원할 것 195
그게 유령의 삶이라면 201

작가의 말 207

저자소개

정용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선릉 산책》, 중편소설 《유령》, 《세계의 호수》,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 《내가 말하고 있잖아》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소나기마을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끔 마침표 뒤에 나만 볼 수 있는 괄호를 열고 ‘소설 만세’를 집어넣은 뒤 살며시 괄호를 닫곤 했다. 투명해서 나만 읽을 수 있는 그 문장은 중얼중얼 애처로운 주문이 되었다. 나중에는 불가능한 목표를 적어 벽에 붙인 표어 같은 것이 되었고 지금은 불안하여 뭐든지 믿어 보려는 믿음이 되었다. 믿음이 필요해서 믿음을 삼은 것이 믿음이 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소설이 필요한 내게 그 문장은 분명 힘이 된다.
―「프롤로그」에서


알고 싶은 마음은 아는 마음보다 어리석다. 하지만 강하다. 지금 당장은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지만 알고 싶은 마음은 앎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움직임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잠든 토끼를 이기는 거북이처럼 알고 싶은 마음은 마침내 그 어떤 앎보다 많이 알게 된다. 나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나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 중에 결국에 나를 더 많이 알게 되는 이는 알고 싶어 하는 사람 쪽일 거다. 나는 그런 마음으로 계속 소설을 쓰고 싶다.
―「불가능한 싸움」에서


고통을 느꼈다.
슬픔을 느꼈다.
죽고 싶었다.
이렇게 소설은 끝나지만 인물에게는 소설이 끝난 이후에도 삶이 있다. 그런데 그 삶을 고려하지 않고 한순간의 감정과 감각에만 몰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끝내면 안 될 것 같다. 아픈데, 어떻게, 얼마나 아프냐면 말이야, 묘사하고 보여 주는 것보다는, 어찌하여 이렇게 됐는지를 생각하게 됐다고 할까. 인과, 고통의 전후, 슬픔의 전후에 대해 생각했고 소설이 끝난 이후 계속 살아 낼 그의 삶을 고민했다.
―「인물에게도 내일이 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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