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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히어애프터

스위트 히어애프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민음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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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히어애프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위트 히어애프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7431760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5-05-01

책 소개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 일본 도후쿠 대지진이 일어나던 순간, 남편과 아들이 함께 탄 차에서 죽음에 대해 생각한 요시모토 바나나가 단숨에 써 내려간 단순하지만 아름답고 슬프지만 희망 찬, 내일을 위한 이야기.

목차

스위트 히어애프터
작가의 말

저자소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두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럭』, 『아르헨티나 할머니』,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스위트 히어애프터』, 『N.P』, 『어른이 된다는 건』, 『바다의 뚜껑』, 『매일이, 여행』,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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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럭』, 『막다른 골목의 추억』,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등과 『겐지 이야기』, 『모래의 여자』, 『기린의 날개』, 『천공의 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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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배에 쇠막대기가 푹 꽂혀 있는 것을 봤을 때, 이런 틀렸네, 이제 죽겠어, 하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아직 스물여덟 살, 인생이 거의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심정이었는데, 그 압도적인 광경은 모든 것의 기본에 있는 ‘죽음은 바로 가까이에 있다.’라는 진실을 여지없이 보여 주었다. 뭐야, 바로 코앞에 있었잖아, 그렇게 느꼈다.


절망에 빠져 있지는 않았다. 그럴 수가 없는 나날이었다.
인생이 이렇게 백지가 되는 기회를 얻는 사람이 이 세상에 과연 있을까?
그가 없다는 사실은 물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슬펐다. 하지만 그 슬픔의 시기를 지나자 돌연, 투명하고 텅빈 느낌이 찾아온 것은 예상 밖이었다.


그 아침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나와 그, 둘 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그것은 늘 맞이하는 아침, 지금까지도 늘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럴 아침이었다.
이제 곧 그가 일어나 커피를 끓이겠지, 하는 데까지 여느 때와 똑같은.
창밖의 미니 장미에 그 계절답지 않게 꽃이 소복하게 피어 있었다. 파란 하늘에 그 빨강이 유난히 또렷하게 비쳐, 나는 분명하게 생각했다. 이 세상의 끝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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