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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여인

빨강 머리 여인

오르한 파묵 (지은이), 이난아 (옮긴이)
민음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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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여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빨강 머리 여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중동/튀르키예소설
· ISBN : 9788937437854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8-06-29

책 소개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에도 끊임없이 역작을 발표하는 작가 오르한 파묵이 또다시 <빨강 머리 여인>을 발표하여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인 이 소설은 출간 즉시 터키 내에서만 40만 부가 팔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세계 문단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목차

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르한 파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가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82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을 출간하고 ‘오르한 케말 소설상’ 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받았다. 다음 해에 출간한 『고요한 집』 역시 ‘마다라르 소설상’과 프랑스의 ‘1991년 유럽 발견상’을 수상했으며, 『하얀 성』(1985)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검은 책』(1990)으로 ‘프랑스 문화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을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새로운 인생』(1994)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실험적인 소설로 평가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내 이름은 빨강』(1998)은 프랑스 ‘최우수 외국 문학상’, 이탈리아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 등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 소설’이라 밝힌 『눈』(2002)을 통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했으며, 2003년 자전 에세이 『이스탄불』을 출간했다.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평화상’과 프랑스 ‘메디치 상’을 받은 데 이어서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특유의 문체와 서술 방식으로 ‘사랑’이라는 주제에 접근한 『순수 박물관』을 발표했고, 2012년 4월 이스탄불에 실제 ‘순수 박물관’을 개관했다. 그 후 이스탄불의 빈민가를 누비는 거리 상인의 일생을 서사적으로 그려 낸 『내 마음의 낯섦』(2014), 오랜 동서양 신화가 매혹적으로 뒤얽힌 『빨강 머리 여인』(2016), 1901년을 배경으로 한 역동적인 역사 소설 『페스트의 밤』(2021)을 발표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6년부터 컬럼비아 대학에서 비교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보르헤스, 칼비노, 에코의 뒤를 이어 하버드대 노턴 강의를 맡은 후 강연록 『소설과 소설가』(2010)를 출간했다. 에세이로 『다른 색들』(1999)과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수록한 『먼 산의 기억』(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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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 학위, 튀르키예 국립 앙카라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터키 문학의 이해』, 『오르한 파묵, 변방에서 중심으로』, 『오르한 파묵과 그의 작품 세계』(튀르키예 출간), 『한국어—터키어, 터키어—한국어 회화』(튀르키예 출간)가 있고, 튀르키예 문학과 문화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소설 『내 이름은 빨강』 등 50여 권에 달하는 튀르키예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여섯 편의 한국 문학 작품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2024년 동원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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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색이 짙고 검은 땅이지만 그 2미터 아래는 진흙에다 물이 통하지 않고 바싹 메마른 쓸모없는 땅이나 모래일 수도 있다. 물을 찾는 옛 우물 파기 명수들은 땅, 풀, 벌레, 심지어 새들의 언어를 이해해야 했고, 그 위를 걸을 때 아래 있는 바위 혹은 진흙층을 감지해야만 했다.


이따금 빨강 머리 여인이 생각나는 것을 알리는 그만두고라도 내 자신에게 숨기고 싶었다. 밤마다 한쪽 눈은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다른 눈은 우스타의 작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막 잠에 빠져들려고 할 때 빨강 머리 여인이 나를 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 미소와 얼굴에, “너를 알고 있어.”라고 말하는 그 표정에 다정함이 묻어 있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그녀를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라는 사람은 공정해야 한단다. 공정하지 못한 아버지는 자식의 눈을 멀게 만들지.”
그는 왜 장님이 된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을까? 이 주제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요셉이 우물 바닥에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남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을까?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내 스스로에게 수없이 이 질문을 했다. 이 이야기가 왜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왜 그토록 우스타에게 화가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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