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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

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

황승택 (지은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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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743912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11-02

책 소개

예상치도 못했던 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그러고는 손쓸 새 없이 몸속을 점령해 나갔다. 그것의 이름은 백혈병. 백혈병은 인생의 레이스 위에서 앞만 보고 질주하던 30대 기자의 목덜미를 붙잡았다. 이 책은 백혈병으로 인해 '정지한' 시간 동안의 기록이자 멈춘 듯한 시간 동안 계속된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백혈병의 습격
방송기자에서 백혈병 환자로
어린 환자의 고통이 눈에 들어오다
왜 공개 투병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나
큰 고통은 작은 고통을 삼킨다
출장 이발사와 민머리
보호자는 총사령관
바늘에게
환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
백혈병 환자가 제안하는 의학 드라마
병원사(事) 새옹지마 1- 중심 정맥관을 빼다
『마션』의 주인공에게 보내는 가상편지
메르스도 못 바꾼 한국의 면회 문화
병원사(事) 새옹지마2 -숙련의 위대함과 환자의 복불복 운명
2만 분의 1의 기적에 당첨되다
만추, 귀휴, 퇴원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문학작품 속의 백혈병 환자
미리 아는 것이 독이 될 수 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골수 이식, 그리고 시간이 정지된 방
암 유발 야구라니요?
피자와 노부부

2부 또 한번 쓰러지다
나를 무너뜨린 재발
병원 침대에서 만난 최순실
병상에서의 취재 기획
누구나 숙련된 의료진을 원하지만
항암제 없이 재발 고비를 넘기다
내가 만난 최악의 의사
내가 만난 최고의 의사
중동의 의료 복지와 가족 공동체
나이의 무게 그리고 헬로 할머니
절대자와 화해하기
죽음은 두렵다1- 드라마 「도깨비」가 무서웠다
죽음은 두렵다2- 공포를 이겨 내고자 차를 구입하다
죽음은 두렵다3- 어떻게 죽을 것인가?
다섯 살 딸의 완전범죄에 동원되다
한쪽 다리 없는 사막 여우 단상
용기를 내서 가족 여행을 떠나다

3부 병이 준 선물
환자가 되니 보이는 나의 오만함
수술 동의서를 쓰다가
의학 전문 기자를 꿈꾸다
일이 1순위, 가족이 후순위인 슬픈 현대인
한국 사회가 프로 구단에서 배워야 할 조직 관리
공감의 무게
장애와 질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조금만 불편하자
누군가의 꿈에 디딤돌이 되는 기쁨
고민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
아픈 아이를 둔 세상의 부모들에게
딸의 배신과 기른 정
동화 적폐 청산부터 합시다
부모의 욕망이 자녀를 삼키지 않기를
지갑부터 열자
진정한 내려놓기의 시험대, 육아휴직
육아휴직 급여 인상, 기사의 수치와 디테일
우직한 세탁기여 돌아오라
매운맛이 없어도 되네
가을 타는 남자
2억 원 넘는 차와 첫 접촉 사고?
녹차 한 잔 더 하고 가세요!
나는 누구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을까?
불행이란 파도도 즐겨 볼까요?
2만 분의 1에서 4만 분의 1의 행운아로
잠시 멈춰서 돌아보세요

저자소개

황승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채널A 기자로 재직 중이던 2015년 10월 첫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2016년 2차, 2018년 3차 발병을 겪었지만 낙천적이고 근면한 성격으로 투병 과정을 극복하고 일상과 직업 현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2020년 급성중이염으로 청력을 잃는 경험을 하며 또다시 아픈 몸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도 이를 상실의 사건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장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된 계기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두 딸을 사랑하는 아빠이자 뉴스의 한복판에 있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 기자로서 하루하루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저서로 『저는, 암병동 특파원입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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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튿날 밤에도 고열로 눈을 떴는데 눈앞에 중년 여성이 보였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니 당시 행적이 묘연했던 최순실이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최순실을 붙잡아서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쪽으로 몸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정신을 잃었는데 당시 가위에 눌린 건지 아니면 소위 말하는 환영(幻影)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취재에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라 몸 관리가 우선이라며 스스로를 달래 왔지만 현장에 가고 싶어 하는 무의식 속 직업의식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나 봅니다.


‘암유발 야구, 암유발 기사’처럼 암유발 ○○식의 댓글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사용됩니다. 사람을 물리적으로 때리는 것만 폭력이 아닙니다. 보건복지부다 2014년 기준으로 파악한 암 환자 수는 180만 명이고 가족을 포함하면 그 말에 상처받을 사람들의 수는 더 많은 겁니다. 독자 여러분만이라도 최소한 이런 단어를 말하거나 댓글로 달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동안 의료진들이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어제 있었던 회식 이야기, 오후 스케줄 등 주제도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환자 입장에서는 이게 편치 않더군요. 그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수많은 제보자들이 간절히 저에게 이야기를 할 때 바란 것이 이런 집중이 아니었을까. 기사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은연중에 드러난 제 행동과 표정에서 제보자들도 서운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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