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팔로마르

팔로마르

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김운찬 (옮긴이)
민음사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12,6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260원
13,84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9,94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팔로마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팔로마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3744341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6-09-05

책 소개

이탈로 칼비노 전집 마지막 권 11권.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적 후기 작품이다. 칼비노의 다양한 시도들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칼비노 문학 세계의 최종판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볼테르의 유명한 철학 소설 <캉디드>를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독자의 흥미를 이끈다.

목차

소개 13

1. 팔로마르의 휴가

1.1. 해변의 팔로마르 17
1.1.1. 파도 읽기 17
1.1.2. 벗은 가슴 22
1.1.3. 태양의 검 25
1.2. 정원의 팔로마르 32
1.2.1. 거북이들의 사랑 32
1.2.2. 지빠귀의 휘파람 소리 35
1.2.1. 무한한 잔디밭 41
1.3. 팔로마르 하늘을 바라보다 46
1.3.1. 오후의 달 46
1.3.2. 눈과 행성 49
1.3.3. 별들의 관조 54

2. 도시의 팔로마르

2.1. 테라스의 팔로마르 63
2.1.1. 테라스에서 63
2.1.2. 도마뱀붙이의 배 68
2.1.3. 찌르레기들의 침입 72
2.2. 팔로마르 쇼핑을 하다 78
2.2.1. 거위 지방 1.5킬로그램 78
2.2.2. 치즈 박물관 82
2.2.3. 대리석과 피 86
2.3. 동물원의 팔로마르 89
2.3.1. 기린의 달리기 89
2.3.2. 알비노 고릴라 91
2.3.3. 뱀목 94

3. 팔로마르의 침묵

3.1. 팔로마르의 여행 101
3.1.1. 모래 정원 101
3.1.2. 뱀과 해골 104
3.1.3. 짝짝이 슬리퍼 108
3.2. 사회 속의 팔로마르 111
3.2.1. 자기 혀를 깨물기 111
3.2.2. 젊은이들에게 화내기에 대해 113
3.2.3. 모델들의 모델 115
3.3. 팔로마르의 사색 120
3.3.1. 세상이 세상을 바라본다 120
3.3.2. 거울로서의 우주 122
3.3.3. 죽은 사람이 되는 방법 127

작품 해설 133
작가 연보 137

저자소개

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3년 쿠바에서 농학자였던 아버지와 식물학자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의 고향인 이탈리아로 이주한 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접하며 자랐는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전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 칼비노는 부모의 뜻에 따라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교 농학부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레지스탕스에 참가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초기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조셉 콘래드에 관한 논문으로 토리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레지스탕스 경험을 토대로 한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1947)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에이나우디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당시 이탈리아 문학계를 대표하던 파베세, 비토리니 등과 교제했다. 『반쪼가리 자작』(1952), 『나무 위의 남작』(1957), 『존재하지 않는 기사』(1959)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처럼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과 『우주 만화』(1965)와 같이 과학적인 환상성을 띤 작품을 발표하면서 칼비노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1959년부터 1966년까지 비토리니와 함께 좌익 월간지인 《일 메나보 디 레테라투라》를 발행했다. 1964년 파리로 이주한 뒤 후기 대표작인 『보이지 않는 도시들』(1972)을 발표했으며 이 작품으로 펠트리넬리 상을 수상했다. 1981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84년 이탈리아인으로서는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의 ‘찰스 엘리엇 노턴 문학 강좌’를 맡아 달라는 초청을 받았으나 강연 원고를 준비하던 중 뇌일혈로 쓰러져 1985년 이탈리아의 시에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김운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를 받아 화두(話頭)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일하였고 지금은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현대기호학과 문화분석》, 《신곡 읽기의 즐거움》, 《움베르토 에코》가 있고, 옮긴 책으로 단테의 《신곡》, 《향연》, 페트라르카의 《칸초니에레》, 아리오스토의 《광란의 오를란도》, 타소의 《해방된 예루살렘》,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 《이야기 속의 독자》, 《일반 기호학 이론》, 《문학 강의》, 칼비노의 《우주 만화》, 《교차된 운명의 성》, 파베세의 《달과 불》, 《레우코와의 대화》, 《피곤한 노동》, 비토리니의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잔디밭’인가, 아니면 풀 하나 더하기 풀 하나 더하기 풀 하나…… 같은 것인가? 우리가 “잔디밭을 본다.”라고 말하는 것은 개략적이고 조잡한 우리 감각의 효과일 뿐이다. 하나의 집합은 구별되는 요소들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만 존재한다. 그것들을 헤아릴 필요는 없다.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단 한 번의 눈길로 그 작은 개별 식물들 하나하나를 고유한 특수성과 차이와 함께 포착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는 데서 그치지 말고 생각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의견이나 판단을 선언하는 데 몰두하는 시대와 나라에서 사는 동안 팔로마르는 어떤 주장을 하기 전에 자기 혀를 세 번 깨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만약 혀를 세 번째 깨물 때까지 자신이 하려던 말에 대해 확신한다면 그때 말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엔 침묵한다. 실제로 침묵 속에서 몇 주 또는 몇 달이 지나가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죽은 사람이 되기는 예상보다 어려웠다. 먼저 죽은 사람이 되기와 존재하지 않기를 혼동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은 탄생 이전에 무한히 펼쳐진 시간, 분명히 죽음 이후에 마찬가지로 무한히 펼쳐진 시간과 대칭적인 시간까지 차지하는 조건이다. 실제로 태어나기 전에 우리는 실현될 수 있거나 또는 실현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들의 일부인데, 반면 일단 죽고 나면 우리는 과거 안에서도 실현될 수 없고(이제 우리는 완전히 과거에 속하지만 그 과거에 더 이상 영향을 줄 수 없다.) 미래 안에서도 실현될 수 없다.(비록 우리의 영향을 받았을지라도 미래는 우리에게 금지되어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37469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