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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더 디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744590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4-08-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744590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소설은 파울의 시점에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요리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애피타이저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형 세르게에게 품은 해묵은 불만과 그의 새 부인인 바베테를 향한 평가가 마음속에서 이어지고, 괜히 식당을 트집잡는 등 얼핏 일상적인 가족의 한 장면을 그리는 듯 보인다. 그러나 세르게가 지나가듯 던진 “우린 아이들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해.”라는 한마디에 가족이 공유한 비밀이 실타래가 풀리듯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목차
아페리티프 9
애피타이저 49
메인 요리 111
디저트 259
디제스티프 303
팁 341
옮긴이의 말 355
리뷰
책속에서
만약 내가 한 시간 전 그때, 그냥 1층에서 기다렸다면, 그러니까 미헬의 방으로 올라가지 않고 그냥 아래층에 있었더라면 오늘 저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만약 그랬더라면 앞으로 남은 우리의 인생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까?
어쩌면 어둠이 더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눈을 들여다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더 쉽게 진실을 털어놓을 수도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다음에는? ‘진실’을 알고 난 다음에는 대체 어쩔 것인가?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걸 ‘시체 썩는 냄새’라고 묘사했다. 그게 핵심이다. 악취. 악취를 풍기는 사람한테 동정심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악취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그 악취가 사람한테서 나는 것이냐 아니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악취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의 얼굴까지도 안 보이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니 그로 인해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명도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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