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한前漢 시대의 관료이자 동양 최고의 통사 『사기史記』를 집필한 중국 최초의 위대한 역사가다. 국가의 천문 관측과 역법, 궁정 기록을 담당하는 태사령 직분을 수행했다.
그는 역사를 단순히 권력자들의 전유물로 한정하지 않았다. 승자의 잣대에 밀려난 패배자, 시대와 불화한 지식인, 뒷골목의 자객과 상인, 제국 바깥의 이민족 등 지워질 뻔한 숱한 인물들을 기전체라는 구조 속에 부활시키며 거대한 역사를 기록해 냈다.
이외에도 단순한 기록을 넘어, 당대의 부조리와 권력의 모순을 꿰뚫어 본 철학자이자 문장가이기도 했다. 감당하기 힘든 신체적 치욕과 사회적 멸시 속에서도 결코 붓을 꺾지 않았으며, 흩어진 과거들을 모아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상 체계인 ‘일가지언一家之言’을 기어코 완성했다.
권력의 언어를 의심하고 인간의 복잡한 운명을 집요하게 파고든 그의 기록은, 승자독식의 룰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기 자신을 지켜낼 단단한 통찰을 제시한다.
펼치기
김원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교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중국 푸단대학교 중문과 방문학자, 건양대학교 중문과 교수, 대통령 직속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인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해 《논어》, 《맹자》, 《대학·중용》, 《노자 도덕경》, 《장자》, 《한비자》, 《손자병법》, 《명심보감》, 《채근담》,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고사성어 사전: 한마디의 인문학》(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EBS·KBS·JTBC 출연, 삼성·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