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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

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은이), 박찬일 (옮긴이)
민음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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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7475139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6-05-19

책 소개

민음사 50주년 기념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13권.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목차

1부 기원 행렬
아펠뵈크 혹은 들의 백합화Apfelbock oder die Lilie auf dem Felde
영아 살해자 마리 파라르에 관하여Von der Kindermorderin Marie Farrar
배 Das Schiff
진드기에 관한 보고 Bericht vom Zeck

2부 정신 수련
세상의 친절함에 관하여 Von der Freundlichkeit der Welt
노고(勞苦)에 관하여 Uber die Anstrengung
나무 오르기에 관하여 Vom Klettern in Baumen
호수와 강에서 헤엄치기에 관하여Vom Schwimmen in Seen und Flussen
부활절 전야 열한 시, 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Lied am schwarzen Samstag in der elften Stunde der Nacht vor Ostern
위대한 감사송(感謝頌) Großer Dankchoral

3부 연대기
떠돌이꾼에 관한 발라드 Ballade von den Abenteurern
병사 세 명에 관한 노래 Lied der drei Soldaten
마리 A. 에 관한 기억 Erinnerung an die Marie A.
우정에 관한 발라드 Ballade von der Freundschaft

4부 마하고니 노래들
마하고니 노래 1번 Mahagonnygesang Nr. 1

5부 장송곡
바알 남자에 관한 찬송 Choral vom Manne Baal
물에 빠져 죽은 소녀에 관하여 Vom ertrunkenen Madchen
사랑의 죽음에 관한 발라드 Die ballade vom Liebestod

6부 마지막 장
유혹받지 말라 Gegen Verfuhrung
불쌍한 B. B. 에 관하여 Vom armen B. B.

작가에 대하여 : 시인으로서의 브레히트 (박찬일)
작품에 대하여 : 몰락하는 시대의 예술 (박찬일)

저자소개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거쳐 1908년 아우크스부르크 김나지움에 입학한 그는 이미 15세 때부터 시 작업을 시작해 학생 잡지 ≪추수≫를 발행하는 등 친구들과 문학 동아리를 만들었고 이 활동을 통해 그의 문체는 도발적이 된다. 이때 같이 활동하던 판첼트, 카스파르 네어, 뮌스테러 등과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특히 카스파르 네어는 망명에서 귀국한 브레히트의 무대를 만들었다. 1928년에는 <서푼짜리 오페라>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나치 집권기인 1933년 2월 28일 망명길에 오른 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그리고 미국을 전전하면서 15년간 독일 외부에서 활동했다. 1948년 동베를린으로 귀환한 뒤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1949)을 공연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부인 헬레네 바이겔과 함께 베를린 앙상블을 창단하여 연극 작업에 몰두하다가 1956년 8월 14일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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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집으로 『화장실에서 욕하는 자들』, 『나비를 보는 고통』, 『나는 푸른 트럭을 탔다』, 『모자나무』, 『하느님과 함께 고릴라와 함께 삼손과 데릴라와 함께 나타샤와 함께』, 『인류』, 『「북극점」 수정본』, 『중앙SUNDAY-서울 1』, 『아버지 형이상학』 등이 있음. 시론집 및 연구서로 『시를 말하다』, 『멜랑콜리커들』, 『해석은 발명이다』, 『사랑, 혹은 에로티즘』, 『시간 있는 아침』, 『정당화의 철학. 니체. ‘비극의 탄생’』. 『시대정신과 인문비평』, 『독일 대도시시 연구』, 『브레히트 시의 이해』 등이 있음; 번역서로 『삶의 한가운데』(루이제 린저), 『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브레히트),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브레히트) 등이 있음. 최근의 주요 에세이로 「동료 피조물들의 민주주의」, 「‘존재-인간-론’에서 ‘존재-사물-론’으로의 전회」, 「의미장 존재론: ‘세계 존재’의 불가능성」, 「(우리가) 통 안의 존재자라고?」, 「세계는 왜 존재하(지 않)는가??」, 「최종 이론─모든 것의 이론?」, 「예술의 종말?(헤겔, 보이스, 단토, 니체, 마르쿠제)」, 「‘확장된 예술 개념’에 관하여(보이스의 패러독스)」 등이 있음. 연세대학교 독문학과 및 같은 대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독일 카셀대학에서 수학(박사후과정, 1996-1998). 전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 젊은시인상, 박인환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이상시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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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이 한낮에 부여하는 굉장한 적요.
제비들이 날아올 때 눈을 감는다.
진흙이 따스하니 차가운 물방울이 솟아오를 때,
물고기 하나가 막 지나간 것을 안다.
나의 육체, 허벅지, 미동하지 않는 팔이 완전히 하나가 되어,
고요히 누워 있는 것 차가운 물고기들이 지나갈 때,
비로소 햇빛이 연못 위로 비추는 것을 느낀다.
「호수와 강에서 헤엄치기에 관하여」에서

1
그녀가 물에 빠져 죽어 개천에서
넓은 강으로 떠내려가고 있을 때,
하늘의 오팔이 매우 근사하게 그녀의 몸을 비추었다.
마치 죽은 몸을 위로하는 것 같았다.

2
해조류와 수초들이 그녀에게 엉겨 붙어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물고기들은 그녀의 다리 옆에서 차갑게 헤엄쳤다.
식물과 동물들이 그녀의 마지막 여행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3
하늘은 저녁이면 연기처럼 어두워지고
밤에는 별빛만 떠다녔지만
새벽이면 하늘은 밝아왔다.
아직 그녀를 위한 아침과 저녁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4
그녀의 하얀 몸이 물에서 썩고 있을 때
신이 점차 그녀를 망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천천히, 처음에는
얼굴, 다음에는 손, 마지막으로 머리카락을 잊었다
그녀는 강물 속의 썩은 고기들처럼 썩은 고기가 되었다.
「물에 빠져 죽은 소녀에 관하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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