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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래의 날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80324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03-10-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80324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03-10-10
책 소개
이윤기의 네 번째 소설집 <노래의 날개>가 출간됐다. 2000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지면에 발표했던 9개의 단편들이 담겨 있다. 동서양의 넘나드는 인문학적 교양과 간결하고 소박한 문체가 눈에 띄는 책. '인간과 삶의 깊은 숨결'을 더듬은 작가의 문학적 탐색이 한층 깊어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옛이야기
노래의 날개
전설과 진실
봄날은 간다
지도
하모니카
삼각함수
보르항을 찾아서
알타이아의 장작개비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옛날 한 옛날, 한 나라에 슬픈 노래를 잘 짓는 시인이 둘 살고 있었다. 어찌나 잘 지었던지... 노랫말이 어찌나 절실했던지 이 두 시인이 지은 노래를 불러본 사람들은, 어떤 노래 부르고는 귀신의 얼굴이라도 본 양 기절초풍해서 쓰러지고, 어떤 노래 부르고는 문득 세상이 비어보이던지 식음절(食飮絶)하고 멀뚱거리다가 고목나무 쓰러지듯이 그렇게 쓰러지더란다. 애를 끓이다가... 애가 끊어져 죽는 사람 또한 없지 않았다. 기절초풍해서 죽고 애가 끊어져 죽고... 사람들이 자꾸 죽어쌓으니, 사람들은 그 두 시인의 노래를 '애간장 끊는 노래'라고 불렀더란다. '비상(砒霜) 든 노래'라고 불렀더란다. 너... 애 끓이는 슬픔, 애끊는 슬픔을 아느냐? 단장(斷腸)의 슬픔. '단장의 미아리 고개' 할 때의 이 '단장'을 아느냐?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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