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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애플
· ISBN : 9788937489020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4-04-04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 학창 시절
2 영국식 디자인 교육
3 런던 생활
4 애플 입사 초기 시절
5 돌아온 잡스와 만나다
6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다
7 철의 장막 뒤의 디자인 스튜디오
8 아이팟 디자인
9 제조와 재료, 그리고 여타 문제들
10 아이폰
11 아이패드
12 유니보디 시대를 열다
13 애플의 MVP
감사의 말
애플의 보안 문화와 집필 자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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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작권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 제거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진 않죠. 우리는 계속해서 처음으로 되돌아가곤 했어요. 이 부분이 필요한가? 그것을 유지해서 다른 네 부분의 기능을 수행하게 할 순 없을까? 이런 식으로 줄여 나가는 게 하나의 의식이 돼 버렸죠. 하지만 그럼으로써 만들기도 더 쉬워졌고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도 더 쉬워졌어요.”
축소와 단순성? 이것이 정녕 기술 업계 사람들이 즐기는 대화의 전형이란 말인가? 기술 회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대개 차별화를 위해 가급적 부가 기능을 (없애기는커녕) 추가하려 애쓰기 마련인데, 아이브는 그 정반대를 말하고 있었다.
―「저자의 말」
“우리는 기술적인 문제부터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사람’에서 시작했지요.” 아이브의 말이다.
“아이맥에 관한 토론의 중심은 칩의 속도나 시장 점유율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좀 감상적인 질문들을 던졌지요. ‘우리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느끼기를 바라는가?’ ‘이 제품은 사람들 마음의 어떤 부분에 가닿을 것인가?’ 같은 질문 말입니다.” 훗날 아이브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브는 맥 NC의 ‘디자인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버지 마이크에게 배웠듯,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고안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첫 단계는 바로 디자인 스토리를 구상하는 일이었다. “산업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하는 일은 더 이상 물건을 디자인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합니다.”
―5장, 아이맥 디자인
스트링어는 최종적으로 장식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가자는 결정이 거의 고민 없이 금세 내려졌다고 기억한다. “우리가 디자인한 것 중에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전화기 전면부에는 애플 로고도, 제품명도 넣지 않았다. “우리는 아이팟에서 얻은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이 놀랄 만큼 멋지고 독창적이면 굳이 전면에 로고나 제품명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걸 말이에요. 제품 스스로가 자신을 말하니까요. 그런 제품은 문화 아이콘이 됩니다.”
―10장, 아이폰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