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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차창에서

생명의 차창에서

호시노 겐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  
민음사
2020-03-27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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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차창에서

책 정보

· 제목 : 생명의 차창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90989
· 쪽수 : 252쪽

책 소개

음악가, 영화배우, 탤런트, 예능인, 라디오 DJ 그리고 문필가 등 오늘날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예인이자 남성 솔로 가수로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호시노 겐의 에세이.

목차

생명의 차창에서
다마가와 선셋
분노
전파와 크리스마스
친구
작곡하는 나날
일기일회
사람
SUN
어느 날
문장
HOTEL
ROOM
부도칸과 아저씨
낯가림
YELLOW DANCER
‘축하합니다’
데라사카 나오키
시바견
메탈 기어의 밤
YELLOW VOYAGE
고사킨과 심야 라디오
호소노 하루오미
어느 날 밤의 작곡
오이즈미 요
게임에서
사랑
‘아라가키 유이’라는 사람
새벽녘
혼자가 아니라는 것
맺음말

저자소개

호시노 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다. 현재 음악가, 배우, 작가로서 활동 중이다. 정규 앨범 「YELLOW DANCER」(2015), 싱글 「사랑(戀)」(2016)이 크게 히트했으며, 2018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POP VIRUS」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NHK 홍백가합전」에 연속 출장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13년 첫 주연 영화 「묻지 마 사랑(箱入り息子の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37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6년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사극 「사나다마루(眞田丸)」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되살아나는 변태』, 『일하는 남자』,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호시노 겐 잡담집 1』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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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겐의 다른 책 >
전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1~2』,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버지를 기억해』,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유리 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애쓰지 않을래, 고양이 미이처럼』,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3미터의 행복』,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생명의 차창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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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창문 안쪽으로 의식이 날아간다. 내 로봇이여, 손발이여, 부디 잘 움직여 주기를. 창문 바깥에는 멋대로 떠들고 움직이고 연기하는 내가 있다. 떠벌이는 나를 내버려 두고 주변을 빙 둘러보았다. 신기하다. 얼마 전까지 병원 천장을 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천삼백 명의 관객 앞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있다.
인생은 여행이라던데, 정말 그런 것도 같다. 내 몸을 기관차에 비유해 보면 이 차창 밖은 의외로 재미있다.


분노를 토해 내는 행위란 그걸 받아들이는 상대의 마음을 크게 동요시킬 만큼 부정적인 에너지로 넘쳐 난다. 하지만 가만히 담아 두기만 하면 마음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몸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되도록 즐겁고 재미있게 토해 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며 잠시 뜸을 들이거나 불합리한 사건에 휘말렸을 때 내가 취했던 리액션을 재연하고 거기에 걸맞은 표정을 지어서 되도록 상대가 “너무해!” 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괜한 이야기를 보탤 필요는 없다.


늦은 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늘 노래를 지었다. 가사를 쓰고 작곡을 하면서 지금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가닿기를 바랐다. 옆방에조차 들리지 않는 이 작은 노랫소리가 라디오 전파를 타듯이 어딘가로 날아가서 지금 누군가한테 전해졌겠지! 난 별 까닭도 없이 그랬으리라고 묘하게 확신했다. (……) 그 당시 ‘누군가에게 전해져라.’ 하며 마음으로 쏘아 올린 전파는 환상도, 자기도취에 빠진 망상도 아니었다.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날아올라서 여기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닿았고 무사히 전달되었다.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그 바람이 여기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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