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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래스팅

에버래스팅

(완결)

앨리슨 노엘 (지은이), 김은경 (옮긴이)
  |  
북폴리오
2011-12-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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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래스팅

책 정보

· 제목 : 에버래스팅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7833465
· 쪽수 : 400쪽

책 소개

영원한 삶을 사는 남자 '데이먼'과 환생을 거듭하며 못 다한 사랑을 이루려는 소녀 '에버'의 애절한 사랑을 통해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모탈' 시리즈 6권, 완결편. '이모탈 시리즈'는 미국에서 출간한지 2주 만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32주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저자소개

앨리슨 노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모탈』 시리즈, 『Saving Zoe(세이빙 조이)』, 『Soul Seeker(소울시커)』 시리즈 등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소설을 다수 집필한 작가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며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유럽으로 떠났다가 한동안 그리스에서 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항공기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고, 이 무렵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스무 권이 넘는 소설을 썼으며, 『글리머빌의 몬스터 사냥꾼』을 비롯한 세 편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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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에서 영문학, 경영학을 성균관대 번역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톨스토이 단편선 1,2』, 『제인에어』, 『마더 테레사』,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내 인생을 바꾼 365일 동안의 감사일기』, 『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일과 사랑, 삶을 변화시키는 행운의 과학』, 『더 나은 유엔을 위하여: 반기문 사무총장 10년의 기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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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가지는 확실해. 우리 삶은 인간이 본래 가진 모습이 아니야. 그래, 우리 몸은 영원히 죽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영혼은 그렇지 않거든. 우린 자연법칙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걸 거스르며 살고 있어. 우린 원래 가야 하는 방향과 정반대 방향에 서 있어.”

차갑고 쓴 액체가 입속으로 흘러들었다. 액체가 내 입술과 혀를 지나 목으로 넘어갈 때까지 그렇게 했다. 나는 저항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온몸이 마비되어 미동도 하지 않을 뿐더러 생각도 내 안에만 갇혀 있었다.
살다가 죽을지 몰라도 우리의 영혼과 에너지와 본질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같이 무한히 존재한다. 나는 머리 위로 번개가 내리치듯 이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알았다. 내가 이 사실을 깨닫도록 예정되어 있었음을…….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우주가 그걸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야. 우리의 업이 그걸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야. 적어도 네가 저지른 엄청난 잘못을 우리가 바로잡을 때까지는 말이야. 우리의 삶과 영혼이 흘러가는 방향을 바꿀 때까지, 원래 예정된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되돌릴 때까지는 말이지.”

“내가 방금 한 말 못 들었어? 당연히 난 너와 함께 있고 싶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절히! 하지만 이런 식으론 아니야. 해독제에만 의존하는 건 아니라고.”

그 빛을 통해 나를 구해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뿌리였다. 길고 긴 나무뿌리. 내가 찾던 나무의 길고 긴 뿌리라는 사실을 직감으로 알았다. 그러니까, ‘생명의 나무’가 나를 구해준 거였다.

나는 내 손을 내려다보았다. 서머랜드에서 여행을 하는 도중에 내 몸에서 눈부신 자줏빛이 나오는 걸 봤다. 그 빛은 내 안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강렬한 그 느낌 덕분에 나는 뒤이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나는 한숨을 깊이 쉬고 연꽃을 든 두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데이먼의 방에서, 데이먼의 삶에서 나오려 했다. 우리는 갈림길에 도달했다. 되돌아갈 방법이 없었다. 이제 각자의 길로 가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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