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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일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7833847
· 쪽수 : 491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7833847
· 쪽수 : 491쪽
책 소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판타지 로맨스 『허쉬허쉬』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 여주인공 노라가 기억이 전부 사라진 채 정신을 차리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과거의 실마리를 하나씩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리뷰
책속에서
“너를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할 수는 없었어?”
패치는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입을 여는 패치의 목소리는 솔직했다.
“그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자면, 있었어.”
눈물로 시야가 부옇게 변했다. 나의 이기적인 면모에 스스로도 충격을 받았다. 패치가 그런 결정을 한 것은 내 강요에 따른 게 아님을 이성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패치는 나를 위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저 아래쪽의 바다처럼 내 마음속의 죄책감이 파도에 휩쓸렸다.
내 반응을 보고 패치는 내 마음을 읽은 듯 덧붙였다.
“아니야, 내 말 끝까지 다 들어. 그 질문에 대한 제대로 대답하자면, 나는 널 만난 뒤로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변했어. 내가 다섯 달 전에 원하던 것과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은 달라. 예전의 나는 인간의 몸을 원했지? 그래, 아주 많이 원했어. 그렇다면 지금도 그게 최우선일까? 그렇지는 않아.”
패치는 진지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난 내게 필요한 것을 위해서, 원하는 것을 포기했어. 그리고 내겐 네가 필요해, 엔젤. 네가 이해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널 필요로 해. 넌 이제 불사의 몸이야. 나도 마찬가지지. 이건 굉장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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