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무지개 접시

무지개 접시

다쿠미 츠카사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북폴리오
12,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2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무지개 접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지개 접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783401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12-28

책 소개

<금단의 팬더>의 작가 다쿠미 츠카사가 펴낸 유쾌 발랄 청춘 소설. 프렌치 레스토랑 요리사였던 경력을 십분 살려, 현장감 넘치는 살벌한 주방을 무대로 요리사를 꿈꾸는 스무 살 젊은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목차

green 5
blue 47
indigo blue 91
red 135
yellow 177
purple 219
pranfe 261
epilogue 311

저자소개

다쿠미 츠카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기후 현 태생. 오사카의 쓰지초 조리전문학교를 졸업 후 고베의 프랑스 레스토랑에 취직, 이후 다양한 요식업계에서 활동.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에서 감명을 받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여 제6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금단의 팬더>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2년 현재 고베에 거주하며 <금단의 팬더>의 주인공 시바야마 코타의 3년 후를 그린 <꿀벌의 디저트>를 비롯하여 <붉게 물드는 여름에 생긴 일> <사랑병은 식전에> <보텀리>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 <다쿠미 츠카사의 아장아장 보행기http://t-takumi2008.cocolog-nifty.com/blog/>를 운영하고 있다.
펼치기
이기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압박감이 밀려오며 심장 고동이 빨라졌다. 뭐지? 뭐가 잘못된 거지? 오늘 아침에 들어온 랑구스틴은 모두 평소처럼 몸통은 남겨두고 머리만 떼낸 후 내장을 빼냈다. 떼낸 머리도 쥐 드 랑구스틴 재료용으로 빈 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다. 요새 매일 하는 일이었다. 실수한 곳이 없었고 실수했을 리 없었다.
“저…… 다 끝낸 것 같습니다만…….”
“멍청한 새끼.”
스자키 씨가 손바닥으로 머리통을 후려갈겼다. 히로는 영문도 모르고 “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네가 한 건 전부 로티용이잖아, 인마. 포엘레용 랑구스틴은 어디다 팔아먹었어?”
“포, 포엘레용 말입니까?”
히로는 귀를 의심했다.


히로의 눈앞에서 홍살치 살이 수줍음에 얼굴을 붉힌 아가씨의 뺨처럼 분홍빛으로 찬란히 반짝였다. 거기에 윤기 있게 완성된 방울 다다기 양배추와 비트 소테가 곁들여지며 아름다운 빛깔로 함께 연주되었다. 지체 없이 빈 파이 그릇을 치우고 소스가 든 냄비를 내밀었다.
선명한 초록빛이 아로새겨진 오렌지색 소스가 그릇 위로 흘렀다.


잘 저은 계란과 생크림에 소금과 후추를 조금. 그걸 버터를 넣은 뜨거운 프라이팬에 단숨에 부었다. 자자작 하는 소리가 난다. 재빨리 젓가락을 찔러서 프라이팬을 흔들며 계란을 휘젓는다. 알맞은 반숙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휘젓다가 프라이팬 손잡이를 쥔 왼손을 오른쪽 주먹으로 탁탁 가볍게 친다. 부드럽게 굳은 계란을 이불 개듯 돌리자, 아름다운 모양이 만들어졌다. 플레인 오믈렛이 완성된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