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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리더십/직업관/재물론
· ISBN : 978893890360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0-11-06
책 소개
목차
8 추천사
14 프롤로그
PART 1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비즈니스
30 Chapter 1 시작
66 Chapter 2 무너짐
108 Chapter 3 완성
140 Chapter 4 제자리로
PART 2
비즈니스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
174 Chapter 5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우리의 자세는?
198 Chapter 6 기관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210 Chapter 7 우리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할까?
234 Chapter 8 현실로 만들려면?
278 감사의 말
280 주석
책속에서
회복과 구속 사역으로 우리를 부르심
인간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분의 궁극적인 계획을 바꾸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제3과에서 확인하였다. 이 세상과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갈망은 변함이 없다.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궤적은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타락과 부활 이후의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의 궁극적 목적지는 여전히 동일하지만, 이제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달라졌다. 타락 이전의 인간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선한 세상을 보존하며, 의미 있고 창의적인 일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세우도록 부름 받았다. 문화 평론가인 앤디 크라우치는 이를 ‘경작과 창조’의 소명이라고 부른다. 이 소명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는 명령을 포함한다. 이때의 모든 일은 앞을 향해 나아가고 가산되는 성격이 있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 이후, 새로운 일이 추가되어야 한다. 바로 화해와 구속이라는 일이다. 창조 명령과는 대조적으로, 화해는 근본적으로 회복의 특성을 지닌다. 이는 (전진적이지 않고) 회고적이다. 화해는 타락으로 인해 무너진 관계들의 회복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처럼 대속을 위해 기름 부음(부르심을 받고, 능력을 얻음)을 받았다. 그들의 일은 가산적일 뿐만 아니라 회복적이어야 한다. 상처가 있는 곳에, 그리스도인은 해방을 위한 일로 부름 받는다.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곳에, 그리스도인은 권리 회복을 위한 일로 부름 받는다. 비즈니스 영역을 포함한 삶의 모든 면에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