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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88939205901
· 쪽수 : 575쪽
· 출판일 : 2007-11-23
책 소개
목차
제1부 항일 독립운동에의 투신
원산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
상해 임시정부를 찾아서
상해
조선민족혁명당
화로강
제2부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황포군관학교 조선의용대
대일 최전선
태항산
호가장전투
중국에서 일본으로 호송
나가사키 형무소
제3부 좌우의 대립 속에서
해방 공간의 서울
평양
또다시 중국으로
연길에 정착
반우파투쟁
제4부 다시 옥중으로
허황한 세월
정치소설『20세기의 신화』
공판
추리구 감옥
철석같은 믿음과 사랑
65세, 다시 시작된 인생
제5부 작품세계와 최후
『격정시대』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
서울 나들이
비수와 투창
최후의 나날들
부록
준엄한 나날에
민족의 영웅, 문학의 산맥 김학철 선생
우리 문단의 어른 김학철 선생
불굴의 투혼 김학철 옹
저자의 말
각주
연보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공산당 본부에 갔다가 김학철은 기분을 망쳤다. 도처에 써 붙인 표어들이 자못 놀라워서였다. 온통 '박헌영 선생은 암야의 등대'니 뭐니 하는 따위의 찬사 투성이, 징그러울 정도의 아첨조 일색이었기 때문이다. 김학철은 크게 실망했다. 귀국 직후의 만찬석상에서 처음 만났을 때 자연스레 우러나왔던 대선배 박헌영에 대한 경애심이, 된서리 맞은 것처럼 한풀 꺾이는 느낌이었다.-p207 중에서
부자간에도 계급노선을 가르고 서로 원수 취급을 하던 세월, 백년해로를 맹서한 부인 또는 남편이 서로 상대를 물고 늘어지던 세월, 김학철의 일가족 셋은 그런 족속들과는 격이 달랐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믿었고 남편과 아내는 서로 사랑했다. 그것이 바로 김학철이 인간 승리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반이었다.-p34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