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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기초

음악의 기초

아쿠타가와 야스시 (지은이), 방현희 (옮긴이), 유형종 (감수)
미진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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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기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음악의 기초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4080301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7-11-20

책 소개

간결하고 핵심적인 이론 설명이 돋보이는 음악 입문의 고전. 일본의 작곡가 겸 지휘자 아쿠타가와 야스시가 1971년 처음 출간한 이래, 53쇄를 펴낼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이다. 번역 과정에서 국내 독자들을 위해 한국 관련 이론을 보충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필요할 때마다 원서에는 없는 각주를 달았다.

목차

1. 음악의 소재
정적
소리

2. 음악의 원칙
기보법
음이름
음계
조성

3. 음악의 형성
리듬
선율
속도와 표정

4. 음악의 구성
음정
화성
대위법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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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쿠타가와 야스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곡가 겸 지휘자. 1925년 동경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9년 동경음악학교를 졸업했다. 문화인회의평화상과 찰스부르크 오페라 상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교향 3악장」, 「현악을 위한 3악장」 등이 있으며 저술가와 방송 및 영화음악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1989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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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차노미즈(お茶の水)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응용언어학) 현재, 레이타쿠(麗澤)대학교, 시라유리(白百合)여자대학교, 메이지가쿠인(明治?院)대학교, 가와무라(川村?園)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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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종 (감수)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대우증권(현재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신용평가정보(현재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주로 기획과 재무 업무를 맡아 일했다. 2006년 한국신용평가정보 전략사업본부장을 끝으로 직장 생활을 접고, 서울 강남의 클래식 음악 감상실 무지크바움 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1995년 월간 《객석》에서 음악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2011년부터는 수요일마다 한국경제신문의 짧은 고정 칼럼 ‘음악이 흐르는 아침’을 쓰고 있다. 무지크바움 외에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고양아람누리, 대구수성아트피아, 삼성경제연구소, 서울사이버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오페라, 발레, 기악, 그리고 고전 영화까지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도널드 사순의 『유럽 문화사』(전 5권)를 음악과 연결한 강의를 시작으로 지금은 ‘후마니타스 클라시카’, 즉 인문학과 클래식을 연계한 작업에 가장 큰 흥미를 갖고 있다. 『신화와 클래식』도 이 작업의 일환이다. 지은 책으로는 『불멸의 목소리: 남성 성악가 편』, 『불멸의 목소리: 여성 성악가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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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사람이 가진 속도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생활이나 처해 있는 환경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오키나와에 사는 문학자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일 때문에 도쿄에 갔다 오면 어떻게 된 일인지 말이 빨라져서 큰일입니다. 걷는 것도 빨라지는 것 같아요." 그 모습이 자못 질려버렸다는 투였는데, 도쿄에서 자란 나에게는 비아냥거리는 말로도 들렸다.

H.V.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이 지휘한 고전 심포니에서 알레그로는 다른 지휘자에 비해서 많이 빨랐는데, 이는 그가 카 레이싱 면허뿐만 아니라, 제트기를 조종할 수 있는 면허까지 가지고 있어서 유럽 전역을 비행한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이전까지 빠르다고 느껴지던 속도가 오늘날에는 더 이상 빠르다고 느껴지지 않게 되어버린 것은 오키나와에 사는 문학자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음악의 표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이든의 「놀람교향곡」에 얽힌 유명한 에피소드의 진위는 알 수 없으나 현대에 사용되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최강음을 만약 당시의 귀족들이 듣는다면 깜짝 놀라는 수준을 넘어서 기겁을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 '3. 음악의 형성' 중에서


음악은 정적의 미에 대립하여 그것과 대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며, 음악의 창조라는 것은 정적의 미에 대하여 소리를 소재로 새로운 미를 지향하는 가운데에 있다. 모든 소리는 발해지는 순간부터 소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정적으로 향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강이 졸졸 흐르는 소리, 파도소리와 같은 연속성 있는 소리라도 그 울림은 즉시 사라져가는 소리의 집단이다. 소리는 결국 정적을 이겨낼 재간이 없다.

또한 하나의 교향곡을 들을 때, 그 연주가 완전히 끝났을 때 비로소 듣는 이는 이 교향곡의 전체상을 그릴 수 있게 된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간은 연주가 끝난 순간, 즉 최초의 정적이 찾아왔을 때이다. 따라서 음악작품의 가치 또한 정적의 힘에 맡겨지는 것이 된다. 현대의 연주회가 다분히 쇼(show)처럼 되었다고는 하나, 감상자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 순간이, 연주의 종료를 기다리지 않고 치는 박수나 환성 등으로 차단당하게 되는 것은 실로 불행한 습관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정적은 이러한 의미에서 음악의 기초이다. - '1. 음악의 소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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