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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미술 교섭사

동서 미술 교섭사

마이클 설리번 (지은이), 정무정, 이송란, 이용진 (옮긴이)
  |  
미진사
2013-01-30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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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미술 교섭사

책 정보

· 제목 : 동서 미술 교섭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미술/디자인/사진
· ISBN : 9788940804421
· 쪽수 : 296쪽

책 소개

동양의 미술과 서양의 미술이 서로 주고받은 영향 관계를 시대별, 나라별로 나누어 개관한 미술사 서적이다. 중국과 일본의 미술가들과 서양 미술가들 사이에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흥미진진한 상호 교류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목차

감사의 글
두 번째 판 인사말

0. 프롤로그
동양 미술과 서양 미술의 만남

1. 일본과 서양의 만남, 1550년부터 1850년까지
기독교 시기
18세기
난가[南畵]에 나타난 서양화풍
일본 채색 판화에 나타난 유럽의 영향

2. 중국과 유럽 미술, 1600년부터 1800년까지
17세기
18세기
19세기 초 남지나南支那와의 접촉

3. 유럽과 중국 미술, 1600년부터 1900년까지
17세기와 18세기
중국과 영국 정원
19세기: 소원해지는 시기

4. 일본의 메이지 유신으로부터 현대까지
메이지 시대: 서양 미술의 유입과 반동
메이지 시대의 조소
20세기의 일본화
20세기의 서양화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일본
현대 일본 판화
해외의 일본 화가들

5. 중국 미술의 혁명
1800년부터 1949년까지의 중국 미술
1949년 이후의 중국 미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해외의 중국 화가들

6. 유럽과 미국, 1850년부터 현재까지
일본과 인상주의자들
일본과 후기 인상주의자들
동양 미술, 상징주의자들과 나비파
동양 미술과 서양의 20세기 회화
동양 미술에 대한 미국의 반응

7. 에필로그
동서 교류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참고 문헌
역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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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이클 설리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에서 출생했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런던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동양미술사를 전공해 “중국 산수화의 탄생 The Birth of Landscape Painting in China”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스탠포드 대학의 동양미술사 담당 교수로 재직했으며 옥스퍼드 대학교 성 캐서린 대학의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저술로는 『중국미술사The Art of China』(1999, 제4판), 『동서미술교섭사The Meeting of Eastern and Western Art』(1989), 『20세기 중국미술Art and Artists of Twentih-Century China』(1996)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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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서양미술사학회와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최근 냉전의 정치적, 사회적 배경 및 시각미술과 냉전 문화의 상관관계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저로 『한국미술 100년 1』(2006), 『한국미술 1900-2020』(2021)이 있고, 「록펠러 재단의 문화사업과 한국미술계 (I)」(2019), 「아시아재단과 1950년대 한국미술계」(2019), 「록펠러 재단의 문화사업과 한국미술계 (II)」(2020), 「춘추회와 1960년대 한국현대미술」(2020)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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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정의 다른 책 >
이송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신라금속공예연구』가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틸랴 테페의 사르마티아(Sarmathia)식 검집 패용 방식의 전개 과정으로 본 동서교섭」, 「백제 미륵사지 서탑 유리제사리병과 고대 동아시아 유리 제작」, 「신라 계림로 14호분 「금제감장보검」의 제작지와 수용경로」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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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란의 다른 책 >
이용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고려시대 정형청자 연구」, 「한국 불교향로 연구」, 「고려시대 불교향로의 전통성과 독창성」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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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의 주제가 지닌 중요성을 굳이 논증할 필요는 없지만, 독자에게 이 책의 범위와 기반이 되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다. 서양 독자들에게 동양이란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서 시작되는 이슬람 세계부터 일본의 최북단까지 아우르는 모든 지역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동양의 양탄자는 페르시아나 터키의 것을 의미하지, 중국의 것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대로라면 이슬람 미술과 서구 미술에 끼친 이슬람의 영향은 물론 인도와 동아시아의 모든 지역을 다루어야 하겠지만, 그 전체를 다루는 일은 몇 권의 책이어야 가능할 것이다. 나는 동서 교섭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렇게 커다란 화폭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우선 동양 전체를 아우를 만큼 잘 알지 못하는 데다가, 이슬람 세계와 아시아 전체를 다루려면 책의 중심이 ‘순수 미술’, 특히 회화에서 벗어나 공예와 장식 미술, 고고학적 자료까지 취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롤로그에서


일본의 갑작스런 봉쇄 정책은 서구 침입의 위협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또 한편으로는 좀 더 심층적인 요인, 즉 일본에서 외래 사상의 열렬한 수용과 그 뒤에 따라오는 강렬한 거부가 반복되는 양상이 배경으로 자리한다. 거의 동일한 시기에 형성된 주요 문화권들은 예술이 한 시기에 한 가지 표현 양식을 보여주어 철학적, 형이상학적 근거를 제시해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말하자면 ‘노년기의 세계가 낳은 아이’로 이와 같은 유산遺産이 없었다.
이 나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문화적 기초를 넓히고 거대한 창조적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때때로 새로운 이념과 형태의 유입을 절실히 필요로 했다. 그런 시기에는 일본은 외래의 영향들을 완전히 그대로 수용하는 것 같다. 그러다 이후 필연적인 반동이 따라오면 이들 외래 영향들이 완전히 흡수되거나 때로는 거부되기도 하면서 일본적인 것을 재차 언명하여 자신의 전통들을 발전시켜나갔다. 예를 들면 당나라 문화의 물결뒤에는 야마토에[大和繪]라는 일본 전통의 회화 유파가 따라왔다. 그리고 송나라 양식의 남종수묵화는 화려한 모모야먀의 장병화障屛畵에 밀려났고, 이 장에서 다룬 유럽 미술의 충격파 뒤에는 에도의 풍속화인 우키요에[浮世繪]가 뒤이어 나타났다. 또한 메이지 유신 때 서구 미술에 완전히 종속된 상황은 격렬한 반동을 불러와 ‘신일본화 운동’을 탄생시켰다. 역사에서 있어서 필연이라는 것은 없다. 그러나 일본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수용과 거부의 반복된 양상을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다. 사실 일본 미술에 독특한 힘과 매력을 주는 것은 바로 이런 변증법적인 리듬이라 하겠다.
-1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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