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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35658299
· 쪽수 : 712쪽
· 출판일 : 2006-10-20
책 소개
목차
고난극복의 성과, 우리 미술 100년을 돌아보다/ 책을 펴내며ㆍ김윤수
참고문헌
한국미술사 연표(1876-1959)
주요인명 찾아보기
전사 | 근대를 향하여 1876-1905
근대를 향하여 - 임형택
신문물의 유입과 한국적 미의식의 혼재양상 - 박암종
외국인 선교사와 건축활동 - 남호현
'서화'의 확장과 '미술'의 출현 - 홍선표
청말 화보의 전래와 영향 - 최경현
서양화풍의 수용양상 - 이중희
근대의 거대한 뿌리 - 강관식
고종의 어사진 - 최인진
근대국가의 표상문화 - 목수현
근대 초기 공예 인식 - 최공호
관립 공업전습소와 이왕직미술품제작소 - 최공호
'그들'이 본 한국 - 정준모
외국인의 조선방문기 발간 - 박수진
제1부 | 계몽과 항일사이 1905-1919
두 얼굴의 계몽주의, 을사년에서 기미년까지 - 최원식
근대적 미술 개념의 형성과 전개 - 윤세진
한국문학의 첫 얼굴 - 권보드래
20세기 초 음악계의 지형도 - 권도희
개화기의 연극 풍경 - 유민영
국권 상실 속의 새로운 미술 태동 - 이구열
학교 미술과 서화학교의 대두 - 홍선표
조선인교육기관일람 / 공립보통학교 학급생도
보통학교 수와 학생 수의 변화 / 고등보통학교 수와 학생 수의 변화
신구의 병존 - 근대 초 서예 사정 - 이동국
청자 재현 붐 - 엄승희
오원 장승업 기명절지화 양식의 계승 - 진준현
출판물을 통한 미술 및 시각문화 확산 - 박암종
1910년대의 미술 유학생들 - 강민기
홍릉 조각 - 조은정
제2부 신문화의 명암 1919-1937
3·1운동과 모던라이프- 황종연
근대문학의 발전과 특성 - 신수정
본격 신극운동의 시발 - 유민영
카프의 영화와 영화운동 약사 - 조준형
신무용시대, 창작춤의 출현 - 김채현
1930년대 모더니즘 문화와 건축 - 송석기
새로운 음악 양식의 출현과 '근대' - 민경찬
식민지의 대중문화: 할리우드·재즈·그리고 유성기 - 유선영
근대미술 화단의 성립과 활동 - 김영나
일제하 조소예술의 역사적 전개와 특성 - 윤범모
모더니즘 미술과 동양주의 - 김현숙
아세아주의 미술론 - 심영섭
산수에서 풍경으로: 근대적 풍경화의 의미 - 서유리
동양화론 - 변영로
서화협회와 조선미술전람회 - 이중희
투쟁의 예술 - 기혜경
신흥미술과 그 표적 - 김복진
자수미술과 도쿄 여자미술전문학교 - 김철효
근대 시각매체 속의 기생 이미지 - 권행가
누드 그림, 모델의 역사 - 이규일
안석주와 만문만화 - 강수정
상업활동에 적극 기여하기 시작한 미술문화 - 박암종
노라의 후예들
신여자송·주요한 / 인형의 집·나혜석 / 신여성의 십계명·이광수
식민지 시기 교육령 변천에 따른 남녀학교의 전 학년 교과목 비교
제3부 | 모던에하 황민으로 1937-1945
황국 식민으로 거듭나기 - 황종연
일제강점기의 극영화 - 정종화
1937~45년, 전시체제하의 미술 - 김현숙
조선향토색 미술 - 김용준·윤희순
조선미술계의 당면 문제 - 윤희순
이왕가미술관의 일본근대미술품 전시 - 김승희
세련된 서구 모더니즘 문화 이식 및 확산 - 박암종
조선 고대미술의 특색과 그 전승 문제 - 고유섭
간송미술관과 전형필 - 정영호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한 미술가들 - 김용철
좌담회: 국방국가와 미술 - 화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아키야마 외 4인
제4부 광복과 분단 1945-1953
격동의 해방과 번혁, 분단과 전쟁의 아픔 - 서중석
조형예술의 역사성 - 윤희순
중견과 신진 - 박문원
미군정과 한국미술계 - 정무정
조지 돈데로의 국회록 - 찰스 해리슨&폴우드
해방공간 건축계의 재편과 이념 갈등 - 안창모
고난과 극복, 싹트는 발전의 징후 - 박암종
전후 춤계의 분화와 환경 구축 - 김채현
광복과 전쟁 시대의 미술 - 최열
외국의 시각에서 본 한국전쟁 - 정영목
한국전쟁과 기념 조각 - 김미정
6·25동란 - 김재원
한국전쟁 전후 월남한 미술가들
한국전쟁 전후 월북한 미술가들
조양규의 그림 - 하리우 이치로
광복과 분단, 한국전쟁의 영상 - 최인진
1950년대의 한국 근대건축 - 윤인석
혼돈과 모색의 시기, 1950년대의 한국영화 - 이효인
제5부 | 냉전의 그늘 1953-1960
전쟁의 폐허에서 새로운 변화가 - 서중석
전후 미국 대중문화의 유입 - 김창남
경제발전 요구와 환경 조성 및 기틀 완성 - 박암종
복구와 도약 - 오광수
전후 미술계의 재편성 - 최열
새교육의 틀 짜기: 미술 교육과 한국 전쟁 - 김형숙
한국 근대 미술과 큐비즘 - 최은주
이승만 동상 - 조은정
1950년대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 - 김영나
전후 파리의 한인화가들(1954~60) - 김영호
전후 미술단체 활동연대표(1953~59)
국내에서 개최된 외국전 / 외국에서 개최된 한국전
19세기 중엽에서 20세기 중엽까지의 미술비평 전개 - 최열
1900년대에서 50년대까지의 한국미술사 연구의 개괄 - 권영필
한국미술 100년전(1부)
전시장 이모저모
전시출품 작품·자료 목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1950년대는 의류혁명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도 기억해둘 만하다. 거미줄처럼 가볍고 철사처럼 질긴 나일론이 들어온 것이었다. 정부 부처는 나일론이 생활필수품이냐 사치품이냐를 가지고 논란을 벌였다. 1954년 수입이 허가되자 나일론은 선풍을 일으켰다. 최고 인기는 나일론 양말이었다. 밤마다 어머니들이 양말 깁기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치마 저고리로도 인기였다.
나일론과 함께 새로운 패션의 총아로 등장한 것이 바로 비로드(벨벳)이었다. 여성들은 일제 비로드치마에 일제 양단저고리를 걸치고 멋을 부리는 것이 최대의 소망이었다. 양단 등 고급 옷감은 밀수선을 타고 들어온 것이 많았다.
전쟁이 종결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연탄 사용은 뜨뜻한 온돌에 지져야 하는 한국인에게는 연료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둥산이 점차 푸르게 된 것은 연탄의 보급과 비례했다. 연탄은 산림녹화의 진정한 주역이었다. - 본문 54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