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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2005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0-04-23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_ 처음부터 매료되었다
서문 _ 두 눈으로 더 잘 볼 수 있다
1. 천문학의 시작
첫 천문학자
고대 이집트에서 이정표였던 별
2. 측정, 계산, 예측: 천문학이 과학이 되다
성경의 혁명: 별은 별일 뿐이다
시간 기준으로서의 해와 달 그리고 별
3. 천문학과 신앙, 그 흥미로운 이야기
천문학은 하느님을 아는 한 가지 방법
달력의 대변혁
전환점을 맞은 신앙으로서의 천문학
만들어진 갈릴레오 사건
부록_ 그리스도교 신앙과 천문학
4. 피조물로서의 우주의 진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성경의 창조 이야기
너무 쉬운 길은 오류로 이끈다
5. 천문학과 신앙, 둘 다 필요하다
천문학의 한계
신앙의 한계
6. 시작과 미래 127
주
책속에서
우주의 무한을 좇는 것에 나는 완전히 사로잡혔다. 곧 나는 우주의 광대함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전혀 두렵지 않았고 오히려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좀 더 나아가 나는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배운 대수학과 기하학으로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산했다. 행성과 혜성 그리고 소행성을 예측하기 위해 내가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밤하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했다.
자연과학에서 알았던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밤하늘과 인간존재에 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다. 서로 극명하게 다르고 때로는 결코 좁힐 수 없는 양극에 있는 것 같은 두 차원이 점차 만났다. 서로 다른 실재들이 밤하늘 아래에서 조화를 이루었다. 그 광경은 내게 늘 놀라운 체험이었다. 이 경험들이 우리 일상에서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는 영적 영역과 세속 영역을 연결해 주었다. 공간과 시간은 부차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 실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이 더욱 풍성한 결과를 낳고, 자연과학이나 신앙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현실을 더 잘, 더 깊이 이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