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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21134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1-11-0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I 난장판, 쇼핑 행렬, 스트레스 그리고 커다란 동경 또는 성탄에 아직 남아 있는 것
II 저의 세계가 곧 하느님의 세계입니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기(로욜라의 이냐시오)
루블료프의 삼위일체 성화
삼위일체의 생명 안에서 움직이는 세계
창조와 관여
극적인 삼위일체
사람이 되시어
III 낮은 곳에 계신 주님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시는 하느님
시작은 구유에서, 마침은 십자가에서
가없는 사랑(쇠렌 키르케고르)
내가 무너지더라도 사랑을(마이스터 엑카르트)
나자렛: 변화된 세상 – 변화된 일상
놀라운 표징
IV “내 안에서도 태어나소서”(게르하르트 테르슈테겐)
우리 마음 안에 태어나시는 하느님
“우리는 마리아가 되어야 합니다”(안겔루스 질레지우스)
우리 안의 그리스도
바로 지금 태어나시는 하느님
주
역자 후기
책속에서
성탄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는 로욜라의 이냐시오가 『영신 수련』에서도 강조한 내용입니다. 이냐시오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를 기도 속에서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성탄 축제를 어떻게 해야 올바로 거행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이냐시오는 말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사건을 이해하기 전에, 우선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지금 여기, 이 구체적인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삼위일체를 표현한 이콘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은 아마도 안드레이 루블료프(1360~1430)의 이콘일 것입니다. 루블료프는 1410년경에 세르기예프포사트에 있는 삼위일체 수도원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모스크바의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지요. 이 이콘은 이후 등장하는 러시아의 삼위일체를 표현하는 성화들에 일종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 이콘에서 는 예술적 요소와 신학적 내용이 조화를 이룹니다. 사람들은 이 이콘이 지닌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보고, 이 이콘이 ‘삼위일체를 미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