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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42003501
· 쪽수 : 302쪽
· 출판일 : 2005-10-20
책 소개
목차
1.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
천리마가 되기 보다 천리마를 알아보는 사람이 되라. / 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조련사가 받는가 / 선생님의 말씀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 사자와 농부 (이솝 우화의 게임이론적 분석) / 믿어라! 그러면 망할 것이다 / 착한 왕은 나라를 잃고 악한 왕은 나라를 얻는다 / 배수의 진 = Burning the Bridge Behind (건너온 다리를 불태우기) / 기업들이 사용하는 배수의 진 (난이도 상) / First Mover와 Second Mover / 불완전한 것이 완전한 것이요, 완전한 것이 불완전한 것이니라. / 동물은 물론 유전자들도 벌이는 냉혹한 생존 게임
2. 협동과 배신
제대로 그려야 제대로 풀린다. / 카우보이들의 결투를 분석하다 / 공유의 비극은 극복될 수 있는가? / 한국 소설 학과 미국 소설 20년 후 / 가끔 만나는 친구보다 매일 만나는 원수가 난 더 좋다 / 시골 사람들이 서울 사람보다 순박한 이유는? / 내 돈을 노리지 않는 부하들은 믿음이 가질 않아. / 용서는 즐겁고 복수는 괴로워 / 마피아를 고용해서라도 막아야 하는 재협상 / 배신 방지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비법들
3. 선동, 첩보, 교란
뷰티플 마인드의 존 내쉬 교수는 무엇으로 노벨상을 받았는가? / 쉬우면서도 어려운 Win-win 게임 / 기선을 제압하고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라 /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다. / 왜 왕이 되기 위해서는 태몽이나 신화 또는 점쟁이의 예언이 필요한가 / 중요한 결정일수록 주사위를 던져서 하는 것이 좋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홀짝 게임이었다./ 패배는 병가지 상사 / 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기만전술 / 오른손 잡이는 왼주먹을 날려라. / 에이즈 바이러스 성공기 / 알프스 산맥보다는 라인 강에서 적을 방어하라
4. 믿음(commitment), 명성(reputation), 또라이
학점은 죽어도 못 올려줘? / 토사구팽(兎死狗烹)=토생구생(兎生狗生) / 내 말이 거짓이면 내 손에 장을 지지시오 / 혹시 정부를 믿을 수 있다면 / 인질의 유용성 / 지도자는 머리는 나쁘고 덕은 있어야 / 헌신적인 남자친구를 여자가 우습게 보는 이유 / 미군도 벌벌 떨게 만드는 천하무적 또라이 / 또라이가 아니면 또라이인 척 흉내를 내라 / 또라이 흉내 낼 때 주의할 점 / 겁 대가리 없는 또라이만이 또라이를 잡을 수 있다 / 나는 한 놈만 골라서 패! / 억만장자 부럽지 않은 든든한 나의 자산은 악명(惡名) / 동북아의 또라이 한민족
5. 협상(bargaining), 감시(monitoring), 시그널링(signaling)
협상이라는 상황에 대한 이해 / 자기 몫을 늘릴 수 있는 협상의 비법들 / (1) 출혈로 죽어가더라도 웃으면서 협상에 임하라 / (3) 남자 친구를 잡으려면 스토커라도 하나 마련하라 / 왜 길고 짧은 것을 꼭 대 봐야 알 수 있는가? / 세상에서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전략, 지구전 / 상대방의 가장 약한 고리를 공격하라 / 대리인 문제와 도덕적 해이 / 연좌제 강추!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역선택 / 큰 돌을 머리에 이고 산을 오르면 취직이 된다 / 교수님이 학생에게 무언가 유익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라. / 살아 있는 천리마보다 죽은 천리마를 구입하라
6. 교과서에는 없는 실전의 포인트들
능력이 없어야만 승진이 된다./어차피 항복할 전쟁에서는 강경파가 되어 옥쇄를 주장하라/마피아가 치안을 담당한다면?/단군 할아버지는 어쩌면 조폭이었을 것이다/적과의 동침/웃고 있는 자가 칼을 숨기고 있다./적군보다 두려운 것이 아군/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라/칭찬하면 꼭 실수를 하더라고/우리는 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룰 수 밖에 없는가/적도 알고 나도 알지만 이기기 어려운 자기와의 게임/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너무 똑똑해도 이길 수 없다/가끔 해약할 목적으로 계약을 맺어 보라 /고정관념을 버리면 사또의 뺨을 때리고도 살아 남을 수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또라이 정신의 다른 예를 하나 더 살펴보자. 이런 실전 또라이들의 행동 패턴을 잘 연구해 놓아야 또라이 흉내를 낼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아르바이트생: "저 형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유오성: "뭐? "
아르바이트생: "저기요, 필드에서 다구 붙을 때요. 여럿이서 한꺼번에 덤비면 어떻게 하세요?"
유오성: "음, 상대가 백 명이든 천 명이든 난 한 놈만 패."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위의 대사가 나오게 된 배경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유오성이 혼자서 여러 명의 인질들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고 그 인질 중에는 서너 명의 조직 깡패들이 끼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함께 유오성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유오성이 한 말이 나는 한 놈만 골라서 팬다는 말이었다.
만일 어떤 범죄자가 총알이 세 발 들어 있는 총을 가지고 십여 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하자. 만일 그 십여 명의 인질이 이 범죄자를 향해 차례로 덤벼든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범죄자는 먼저 달려드는 세 명은 총을 쏴서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총알이 들어 있지 않은 총을 가지고 흥분해 있는 일곱 명의 인질들과 맞서야 한다. 물론 범죄자는 체포될 것이고 사람을 세 명이나 해쳤으니 원래 그가 무슨 범죄를 저질렀던가에 상관없이 중형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생각은 우리가 앞에서 배운 백워드 인덕션을 활용한 것으로 만일 범죄자가 총알의 수보다 많은 인질을 잡고 있는 경우라면 범죄자는 인질들이 달려들었을 때 총을 쏘아 보았자 결국 형량만 증가돼서 잡힐 것이므로 절대로 총을 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짐작한 인질들은 총을 든 범죄자에게 달려들어 바로 제압하라는 결론이 나온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