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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살로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외국희곡
· ISBN : 978894390326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8-10-15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외국희곡
· ISBN : 978894390326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8-10-15
책 소개
19세기 말 데카당스 예술을 주도했던 와일드는 마태복음 14장 6~11절에 실린 유대 헤로데 왕의 세례 요한 참수사건을 바탕으로 <살로메>를 썼다.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자신의 목숨마저 잃고 마는 사랑의 파멸적 힘을 괴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극화하였다.
리뷰
책속에서
살로메
이곳 공기는 정말 상큼하네요. 이제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 저 안에서는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멍청한 의식에 대해 서로 물어뜯고 있고, 온갖 야만인들이 바닥에 술을 흘려가며 마셔대고 있고, 서머나에서 온 그리스인들은 눈과 볼에 덕지덕지 화장을 하고 머리는 꼬불꼬불 지진 채 옹기종기 모여 있고, 비취로 만든 긴 손톱에 팥죽색 외투를 걸친 조용하고 신비로운 이집트인들과 거친 말투의 짐승처럼 야만스러운 로마인들, 아! 난 로마 사람들이 정말 혐오스러워요! 거칠고 천한 것들이 고귀한 귀족인 채 거들먹거린다니까요.
젊은 시리아인
공주님 앉으시겠사옵니까?
헤오디아의 시중
감히 공주님께 말을 걸다니 정말 무슨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왜 그렇게 공주님을 쳐다보냐고?
살로메
달님을 보니 참 좋군요. 달님은 은화 같기도 하고 조그마한 은빛 꽃봉오리 같기도 하네요. 차고 냉정한 달님은 분명 처녀일 거예요. 순결한 처녀의 아름다움을 지녔어요. 맞아요. 저 달님은 한 번도 자신을 더럽힌 적 없는 처녀일 거예요. 다른 여신들처럼 자신을 남자에게 내맡긴 적이 없는 처녀 말이에요. - 본문 21~2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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