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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6633
· 쪽수 : 13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_건강은 건강한 관계이다
2_도시에 산다는 것
3_건강도시, 꿈과 실현
4_건강도시, 공동체가 답이다
5_내가 살고 싶은 건강도시
지은이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건강과 질병을 가르는 기준 하지설정한다. 그 기준을 벗어나면 치료받아야 할 대상이 된다.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하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하이면 정상이지만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는 병명이 붙여진다. 정상이면 건강한 것이고 정상 범위를 넘으면 병든 것인가. (1장 건강은 건강한 관계이다/15쪽)
현대의료가 많은 면에서 과거와 구별되는 놀랄 만한 성취를 이루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건강을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서면 회의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 현대의료는 지나치게 기술 위주로 발전되면서 전문화되어왔다. 그로 인해 의료시스템의 활동은 전문가들이 몸을 질병의 거소로만 인식하고 환자를 대상화함으로써, 의료에서 소외 현상을 심화해왔다. 이 소외 현상은 몸과 건강관리의 주체임에도 끊임없이 대상화되고 있는 환자들만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의료 전문가 역시 물신화된 의료의 도구로서 건강으로부터 소외되어왔다. (1장 건강은 건강한 관계이다/18쪽)
건강결정요인은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실상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이 건강과 무관하지 않다.……이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의료는 건강의 중요한 결정요인이지만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의료와 더불어 다른 요인들이 중층적으로 건강을 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장 도시에 산다는 것/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