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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열흘간의 다크 투어리즘)

장수한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6-10-10
  |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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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책 정보

· 제목 :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열흘간의 다크 투어리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46062313
· 쪽수 : 384쪽

책 소개

종교개혁의 공간과 그곳의 역사에서 지혜를 구하는 다크 투어리즘.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첨예하게 대립하던 신앙의 장소를 찾아가 역사를 되짚어보고 진실을 물으며, 그 속에서 지혜를 구하는 다크 투어리즘의 여정을 담았다.

목차

열흘간의 다크 투어리즘 1
보름스: ‘시대정신’을 심문하다
아이제나흐: 독일어 성서의 산실
뮐하우젠과 바트 프랑켄하우젠: 자유를 향한 열망
나움부르크: <슬픔의 예수>로 문화 개혁의 길을 열다
라이프치히: 토론과 계몽 그리고 음악의 도시
그리마의 님브셴 수녀원: 중세 여성들의 슬픈 흔적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 이름만 남은 대학

열흘간의 다크 투어리즘 2
프라하: 지도자 없는 혁명의 도시
뉘른베르크: 프로테스탄트로 전향한 최초의 제국도시
아우크스부르크의 푸거라이: 거상이 남긴 최초의 사회주택
<곁길 산책> 수도원 가도: 나치의 도망을 도운 성직자들
취리히: 개혁교회 전통의 시원이 되다
바젤: 에라스뮈스와 유럽 인문주의자들의 고향

열흘간의 다크 투어리즘 3
제네바: 칼뱅의 이주민 교회가 주도한 종교개혁
스트라스부르: 도망자들의 개혁 도시
에슬링겐: 마녀사냥의 아픈 기억을 역사로 남긴 도시
<곁길 산책> 프랑크푸르트: 재등장한 반유대주의
뮌스터: 새장 안에 갇힌 왕
네덜란드의 도르트 교회회의: 종교와 정치의 혼합
스웨덴: 피로 물든 유럽 최초의 루터주의 왕국

저자소개

장수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수한은 커피 볶는 역사학자이다. 서양사 전공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독일사를 연구했다. 1986년 봄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강의를 중단당한 후 신학대학에서 교회사 담당 교수로 일했다. 첫 저서로 ≪역사에세이≫(동녘, 1992)를 출간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교회사 관련 저서로 ≪독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역사≫(한울, 2016)와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한울, 2016)를 썼다. ≪산업과 제국≫(에릭 J. 홉스봄), ≪여성, 이중의 굴레≫(토니 클리프), ≪풍요의 조건≫(자라 바겐크네히트) 등을 번역했다. 20여 년 전부터 직접 커피를 볶아 마시기 시작한 저자에게 커피는 인간과 사회 그리고 세계를 보는 창이나 다름없는 특별한 사물이었다. 저자는 자연스럽게 커피의 역사에 관심을 두었고 그 준비작업으로 ≪유럽커피문화기행≫(한울, 2008)과 커피실용서인 ≪인디커피교과서≫(백년후, 2012)를 집필했다. 이 책 ≪커피의 시대≫는 저자가 그 동안 쌓은 역량과 노력을 모두 쏟아 5백년에 걸친 커피의 역사를 새롭게 직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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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행을 하거나 면벌부를 구매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믿기만 하면 신의 은총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루터의 주장은 종래까지 가톨릭 교회가 강조해온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 성만찬과 같은 성례전의 엄수, 성지순례나 성자숭배와 같은 관행, 독신 등 모든 가톨릭 교회의 관습을 일거에 무용지물로 만드는 변혁의 언어였다. 이 점에서 루터의 깨달음은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루터는 자신의 고민을 혼자 안고 있지 않았고, 글로 표현했다. 자신의 깨달음을 알리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글을 쓰는 것이었다. 이 점에서 그는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_27쪽, 보름스: ‘시대정신’을 심문하다


성서를 읽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사회계층 역시 확대되고 있었다. 성직자들만의 전유물이던 성서가 도시 시민 계층과 일부 농민들의 손에도 쥐어졌다. 루터의 《신약성서》는 당대의 모든 지성인들뿐만 아니라 글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사람, 그리고 당대의 새로운 변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커다란 자극을 주었음이 틀림없다.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대척점에 서 있던 요한 코클레우스는 “모든 사람이 이 번역본을 읽고, 그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다”라며 개탄했다. _50쪽, 아이제나흐: 독일어 성서의 산실


뮐하우젠을 거점으로 한 튀링겐 지역 농민운동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은 바로 뮌처다. 농민전쟁 과정에 루터를 비롯해 성직자 대부분은 농민군을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루터를 ‘흉악범’으로 몰아붙인 뮌처는 농민의 편에 서서 용감하게 설교하고 발언했을 뿐 아니라 전투에 참가한 대표적인 성직자였다.
뮌처는 이미 오래전부터 루터의 신학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는 ‘오로지 믿음만이 우리를 의롭게 한다’는 루터의 신앙을 ‘죽은 문자의 신앙’이라고 비판했다.…… 루터의 죽은 믿음에 반대해 그는 ‘살아 있는 성령의 신앙’을 추구했다. _57~58쪽, 뮐하우젠과 바트 프랑켄하우젠: 자유를 향한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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